2002-09-11 10:46

종합상사 수출 회복세 '완연'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 지난달 수출이 20% 이상 늘어나는 등 수출전선에 파란 불이 켜지면서 종합상사 수출실적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이 14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삼성물산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지난달의 경우 작년 동월보다 57.8% 증가한 19억3천9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실적은 146억4천9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8.7% 늘어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화학, 철강 등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증가율이 높은 것은 주력품목의 호조와 함께 지난 해 수출실적이 워낙 부진한 데에도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3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된 대우인터내셔널도 선박(420%)과 기계(91%) 분야에서 신장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출이 2억9천400만달러로 작년보다 40%나 늘어났다.
LG상사 역시 지난달 수출이 11억5천376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7.6% 증가하면서 9개월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LG상사의 경우 1-8월 수출은 90억5천393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5% 늘어났다.
하지만 올 수출실적을 작년보다 낮췄던 현대상사와 SK글로벌의 경우 아직 증가세를 기록하진 못하지만 연초 계획치는 초과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사는 지난달 수출실적이 11억5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6.0% 감소했으나 이는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종전 계열사들이 잇따라 그룹에서 분리됨에 따라 계열사 대행물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SK글로벌도 8월 수출이 3억6천3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1.5%, 올들어 8월까지 30억3천100만달러로 18.9% 줄어들었지만 연초 계획보다는 각각 17%,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들어 1.4분기 이후 수출실적이 호조를 이어가자 종합상사들은 업체별로 현대상사 31% , 삼성물산 16.2% 등 연초보다 6-31% 가량 수출실적을 상향 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 전망보다 수출환경이 개선되고 주력상품의 수출단가가 상승하면서 실적이 계획을 초과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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