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6 15:31
(광양=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전남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船社)와 업체들의 영업활동을 돕는 지원시설단지 개발계획이 광양시와 컨부두공단의 공동개발에서 광양시 단독개발로 가닥이 잡혔다.
광양시는 26일 "광양항 배후부지 58만8천평 가운데 정부에서 조성하는 물류단지 21만평을 제외한 지원시설단지 37만8천평은 광양시가 지방공사나 법인을 설립해 주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컨테이너 부두공단과 공동개발 방식을 택한 정부의 계획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며 최근 해양수산부 실무진과 의견조율을 끝내고 장.차관의 결재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당초 물류단지와 각종 기반시설은 직접 조성 또는 건설하고 지원 시설단지는 시와 컨부두공단의 공동개발 방침을 발표해 시와 컨공단이 각기 투자지분율을 51% 이상 배정받아 단지개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갈등을 빚었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지분율 다툼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막기 위해 시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키로 했다"며 "시에서 설립할 지방공사 또는 법인은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전남도에서 30억-40억원을 투자토록 하고 나머지는 모두 시에서 부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년까지 1천3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지원시설단지에는 광양항 이용 선사와 업체들을 위한 상업, 업무, 제조, 가공, 포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oh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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