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24 13:24
운항선대에서 세계 14위며, 중국에선 COSCO사에 이어 제2위의 정기선사로 부상한 CSCL(China Shipping Container Line)사는 용선을 보다 적극 추진, 보유선대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KMI에 따르면 현재 CSCL사가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선대는 총 73척, 14만 7,431TEU으로 이 중 24척이 북미 및 구주항로와 같은 원양항로에 취항하고 있다. CSCL사 컨테이너선대의 평균 선형은 2,020TEU이며, 최대선형은 우리나라 삼성 중공업에서 건조된 4,253TEU급으로 5척이 구주항로에 취항하고 있다.
이번 CSCL사의 컨테이너 확충계획에는 12척의 4,253TEU급 컨테이터선 용선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들 포스트파나막스급 선박은 우리나라의 삼성중공업과 중국의 Hudong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완공되는 즉시 장기용선 형식으로 CSCL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CSCL사는 이들 선박을 활용해 북미, 구주 및 대서양항로를 포함한 자사의 원양항로 글로벌 네트위크를 적극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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