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22 10:36

조선 `빅3', 상반기 수주실적 양호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 세계 선박 발주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09540], 대우조선해양[42660], 삼성중공업[10140] 등 조선 `빅(Big)3' 업체들은 올 상반기 비교적 양호한 수주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초에는 세계 경기침체로 수주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분기부터 차츰 회복,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으며 하반기에도 대형 수주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총 수주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말 유럽에서 정유제품운반선 7척(옵션분 5척 별도)을 한꺼번에 수주하는 등 올들어 지난달까지 약 10억달러(총 26척)어치의 선박을 수주, 올 상반기 수주목표를 101.3% 달성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4-5월에 걸쳐 대량 수주에 성공하는 등 시장 상황에 비하면 상반기 영업은 비교적 잘했다는 평가"라며 "하반기 시황은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므로 올해 선박 수주목표(31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수주한 선박이 척수로는 14척으로 현대중공업보다는 훨씬 적지만 액수로는 총 12억5천만달러에 달해 올 연간 선박 수주목표(20억달러)의 63%를 이미 채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대량으로 수주했기 때문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에 총 5척(9억달러 상당)의 LNG선을 수주, 현재 전세계 LNG선 수주잔량의 35%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도 지난 5월말 미국 셰브론텍사코로부터 4억2천600만달러 상당의 설비를 수주하는 등 올해 목표대비 40% 가량을 달성, 선박과함께 이 부문에서도 하반기 물량을 채우는 데는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선박 25억달러, 해양플랜트 5억달러 등 총 30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세운 삼성중공업은 상반기 수주액이 총 8억1천600만달러로 다소 적지만 곧 대규모 수주 프로젝트가 성사될 것으로 보여 실적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카타르 지역에 6척의 LNG선을 공급하는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올 3분기 중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는 별도로 진행중인 컨테이너선 대량 공급 프로젝트도 성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선 6척을 모두 수주할 경우 척당 1억6천만달러만 쳐도 수주금액이 약 10억달러에 달한다"며 "하반기에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몰려있는데다 기존의 옵션계약분도 본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목표달성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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