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1 11:29

환율하락에도 불구 5월중 수출 증가세 지속

작년 3월이후 14개월만에 140억 달러대 회복


’2002년 5월중 수출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한 14,224백만불,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 12,688백만불을 기록해 무역수지 규모는 전년동월대비 216백만불 감소한 1,537백만불의 흑자를 냈다. 월간 수출액이 작년 3월 이후 14개월만에 140억불대를 회복하여 금년 들어 최대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97년말의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98년이후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2001년에는 감소추세로 반전되었고 금년 1~5월중에도 전체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3.7%감소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수출 주도품목인 반도체의 가격하락 등 무역환경 악화속에서도 금년 1~5월중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급증한 품목이 있는데 곧 LCDㆍ휴대폰ㆍ승용차 등의 IT산업제품이 그것이다. 이러한 품목의 분석을 통해 이들 품목이 새롭게 수출을 선도할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LCD·휴대폰·승용차, 수출증가 주도
금년 1~5월중 중형차(세단형)등 승용차와 LCD모니터, 휴대폰 등의 IT산업제품의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모니터가 HSK 10단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출증가액이 836백만불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GSM방식 휴대폰(565백만불),원유수송선박(439백만불), 컴퓨터부문품(341백만불), 중형차(세단)(333백만불)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수출증가 주요품목 중 수출증가율은 웨건형 대형차가 전년동기대비 1,558%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DVR(235.2%), 휴대폰(CDMA)(128.1%), LCD모니터(103.2%)도 100%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휴대폰 부분품(81.1%), 중형차(짚차)(34.8%)도 크게 증가했다.

주요품목의 수출비중
품목별로 보면 원료 및 연료(-32.3%), 경공업품(-2.7%)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식료 및 직접소비재(8..3%)와 수출주력품인 중화학공업품(13.8%)수출이 증가해 전체 수출증가를 주도했다. 주요품목의 수출실적을 보면, 철강판(-17.4%), DRAM(-11.9%)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모니터(77.2%), 휴대폰(48.1%), 중형차(15.3%) 수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모니터의 경우 일반 CRT모니터 수출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LCD모니터의 수출은 2배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수출 주요품목인 반도체, 철강제품, 화공품, 석유제품이 금년 1~5월중 수출액이 2.3%에서 최대 38.0% 감소한 것에 비해 올해 수출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품목은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3,499백만불(40.7%)증가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대에 육박하고 있어 새로운 수출 주도품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주요품목의 수출실적 및 무역수지 기여도
금년 5월까지 수출증가 주요품목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40.7% 증가했고 수출증가 주요품목을 제외한 수출실적은 10.4%감소했다. 또한 수출증가 주요품목의 수출이 3,499백만불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는데 83.6%의 기여도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선을 살펴보면 미국(32.9%), 중국(7.4%), 대만(7.2%), 홍콩(4.7%), 그리스(3.2%), 영국(3.1%), 일본(2.8%),싱가폴(2.7%), 캐나다(2.6%), 바하마(2.2%), 기타국가(31.3%)이다.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01년에 정점(40.1%)에 달한 후 올해 다시 예년 수준인 30%대로 하락했으며,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99년 0.9%에서 올해 7.4%로 8배이상 높아졌다. 종합해보면 선진국인 일본, EU에 대한 수출감소로 대선진국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고 중남미, CIS, 홍콩을 제외한 대동구권, 대중국, 대동남아 등 대부분의 대개도국 수출이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증가 주요품목 상세분석

1. LCD 모니터
LCD제품은 특히LCD 모니터의 수출이 미국, 대만, 중국을 중심으로 매년 전체 LCD제품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01년부터 LCD 제품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LCD 모니터의 수출증가와 더불어 디지털 TV에 주로 사용되는 TV용 LCD의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169.9%)하고 있는 바, 이는 월드컵 열기고조로 선명한 화면을 통해 월드컵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외부적 환경요인에 기인한다. LCD산업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LCD 모니터, TV, 휴대폰용 LCD 등 LCD제품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올해 LCD 제품 수출비중이 전체수출의 4.4%를 점하는 등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 주도품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 휴대폰
유럽방식의 GSM(Global System Mobile Communication)방식제품의 수출은 휴대폰 시장의 안정적 신장에 힘입어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올해에도 26.7% 증가한 2,677백만불을 기록했다. ’96년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방식 제품의 경우에도 상용화 이후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 등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국가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올해에도 미국, 중국, 홍콩에 대한 수출호조로 2배이상 수출이 증가해 전체 휴대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1년부터 두자리 수로 높아졌다.

3. 승용차
승용차 수출은 주로 세단형이 60%이상의 비중을 점하고 있는데 서양의 가족중심 놀이문화에 적합한 레저용의 RV(Recreation Vehicle)와 SUV(Sports Utility Vehicle)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짚차와 웨건형의 수출이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 매년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산 승용차가 외국의 충돌시험 등에서 최고안전등급을 받는 등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고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디자인과 After Service 조건을 적용시킴으로써 잠재력 있는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증가가 기대된다.

수입동향- 전년동월대비 2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
'02년 5월중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 12,688백만불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소비재,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 모두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해 전월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자재중 비중이 가장 높은 원유가 단가(△2.3%)와 물량(△0.3%)요인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6% 감소했으나 화공품(10.5%)과 철강재(26.8%) 등 기초원자재의 수입증가로 전체 원자재수입이 증가했다. 자본재 수입도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해 전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송장비, 기계류와 정밀기기,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대부분의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다. 소비재 수입은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로 전년동월대비 23.2% 증가해 올해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대 선진국 수입은 EU, 미국, 일본 등 주요교역국에서의 수입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2.8%증가를 보였으며 대개도국 수입은 중동 및 CIS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의 수입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6.6%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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