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4 10:46
(행사) SAIL KOREA 2002 인천에서 시작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의 기원과 제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02 한국세계범선대회"(SAIL KOREA 2002)가 5월 22일 인천항 5부두에서 시작됐다.
(사)한국범선진흥협회(회장 이상희)가 주최하는 동 행사는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 러시아·일본·뉴질랜드·네덜란드 등 5개국의 범선 17척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옥포·부산·여수항을 중심으로 환영행사, 범선소개, 선상공개 등의 항만내 행사와 지역내 문화교류 행사가 병행되어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금번 인천항 행사는 지난 5월 11일(토)에 일본 오키나와항을 출항한 8척과 인천항으로 직접 입항한 3척 등 총 11척이 5월 22일(수)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중 최대규모 2,300톤급도 2척이나 포함되어 있다.
5월 26일까지의 인천항 행사 이후에는 목포항(5.31~6.4), 부산항(6.8~6.12), 여수항(6.14~6.16)의 순서로 행사장소가 로테이션되며 최종적으로 참여 범선 9척이 일본 요코하마항으로 입항하면서 행사를 종료하게 된다.
참여 범선의 운항방식은 이미 치른 오키나와/인천항 구간의 1차 레이스에 이어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목포/부산간 2차 레이스가 펼쳐지며, 이외 구간에서는 CIC(Cruise in Company)방식으로 참가 범선이 레이스 없이 무리를 지어 순항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범선에 대한 국내 최초의 공식 소개와 함께, 국제민간교류 행사의 활성화와 청소년 및 일반국민들이 바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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