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25 11:15

한진해운 운임상승 수익성 개선전망 <동원증권>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 동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24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천600원에서 1만1천7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작년 12월을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수출증가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미주항로의 운임계약이 5월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1.4분기에 비해 2.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진해운은 5월중에 컨테이너 20피트(TEU)당 운임료를 200달러 인상하고 이어 성수기인 6∼9월에는 컨테이너 40피트(FEU)당 300달러의 할증료를 부과할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과 원.달러환율의 하락세, 저금리 등의 거시변수 움직임이 한진해운에 우호적"이라면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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