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25 11:12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는 세계 13위, 수입은 14위로 전년보다 각각 한단계씩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세계 20대 교역국의 수출.입 자료 분석 결과, 지난 95년이후 계속 세계 12위권을 유지해오던 우리 나라의 수출 규모가 지난해는 13위로 하락, 94년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수입 역시 2000년 13위에서 지난해 14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출에서는 지난해 13위였던 멕시코가 우리나라를 추월, 12위로 올라섰고 수입에서도 한단계 밑이었던 스페인에 자리를 내줬다.
수출입을 합한 전체 교역 규모는 전년도의 1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수출 10위권 진입의 경쟁국인 홍콩과 벨기에와의 격차가 지난해 더 벌어졌다"면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0대 수출국중 중국은 캐나다를 제치고 한단계 올라서면서 6위를 차지했다.(별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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