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7 17:44

1.4분기 남북교역 15% 증가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지난 1.4분기 남북한간 교역액은 8천801만7천달러(한화 약 1천1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반입은 총 5천126만2천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6.5% 증가했으나 반출은 3천675만6천달러로 19.7% 감소했다. 또 상업적 매매나 위탁가공교역 등 거래성 교역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9%증가한 6천212만5천달러로 전체 교역액의 70.6%를 차지했다. 경수로 사업 물자와 금강산관광사업 등 비거래성 교역은 전년 동기 21.7% 감소한 2천589만2천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명목상의 남북교역 수지는 1천46만6천 달러로 남측이 적자를 봤다. 비거래성 교역을 제외한 실질교역 수지는 북측이 4천10만4천달러 흑자를 냈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교역이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은 국내 경제여건이 호전돼 상업적 거래, 위탁가공교역이 42.9%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사방북을 계기로 남북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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