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5 17:45

광양항 2-1단계 준공에 따른 기대와 여론

(광양=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광양항 2단계 1차 4개선석 컨테이너부두 준공으로 광양항의 동북아 허브항으로의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광양항을 부산항과 함께 21세기 국제물류중심항으로 개발키로 하고 지난 97년 1단계 컨테이너부두를 건설했으나 5만t급 4개선석 접안 규모에 불과해 규모면에서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2단계 1차 추가 준공은 접안능력이 8개선석으로 늘고 처리물량도 연간 20피트 기준 200만TEU에 달할 것으로 기대돼 항만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민들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오는 2011년까지 33석의 컨테이너부두 건설이 마무리 되면 광양항이 연간 913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명실공히 동북아시아지역의 중심항만(Hub-Port)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준공을 계기로 광양항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광양항을 부산항과 함께 컨테이너부두 중심항으로 운영키로 한 양항체제(Two Top Systeam) 계획이 광양항에 대한 투자 미흡으로 가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광양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88만TEU로 같은 기간 부산항의 807만TEU의 10.9%에 불과한 실정이며 광양 컨테이너부두 1단계와 같은 시기 같은 규모로 건설된 부산항 감만부두의 처리량 199만TEU에 비해서도 절반에 미달했다.
부산항은 이미 국제적인 규모를 갖추고 있어 컨부두로서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반면 광양항은 아직 초보단계여서 정부나 컨테이너부두공단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데도 이같은 지원이나 투자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광양항에 대한 투자가 획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데도 올해 정부의 항만 투자비는 1천108억원으로 부산항(2천889억원) 38.4%에 불과한 점이 시정되길 바라고 있다.
또 고속도로를 개통하려면 화장실이나 주유소, 식당 등을 갖춘 휴게소가 없으면 안되는 것과 같이 항만 배후시설이 갖춰져야 하는 데도 광양항에는 아직 배후시설이 없어 항만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저장시설이나, 사무실, 선원휴게시설 등 국제물류기지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시설 조차 전혀 없어 부산보다 접안여건 등 접근성이 좋은 데도 물동량은 같은 규모의 감만부두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선사들은 "국제항 특히 물류항만은 냉동시설 등 저장시설이 필수이며 외국선원들이 쇼핑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며 "광양항은 이 방면으로는 낙제점이어서 당분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번 2단계 1차 부두 준공을 계기로 배후부지 조성과 관련시설 유치를 서둘고 투자비를 늘려 2011년인 항만전체 준공 시기도 4-5년 앞당기길 바라고 있다.
개발 선후에 따라 어느 항만이 21세기 국제물류 중심기지가 될 것이냐가 판가름 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 만큼 광양항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모든 사람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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