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5 17:08
선박검사기술협회, 선박검사.해양사고방지업무에 역점
선박검사기술협회는 선박검사 및 해양사고 방지업무와 PSC대비 협약검사 강화등을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선박검사와 해양사고 방지업무 추진과 관련, 동협회는 양질의 대민 검사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검사원 자질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7개과정 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검사관련 각종 법령, 규정등의 내용설명 및 홍보를 강화하고 도서?벽지 등 원거리 소재 선박에 대한 순회집단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기구에 의한 과학적 검사 집행 및 객관적 검사 판정을 위해 검사기구를 추가 구입하고 교정검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선박검사기술협회는 또 미수검선박 발생을 억제키 위해 미수검률 목표치를 설정해 어선은 5%, 일반선은 6%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사고방지업무강화와 관련해선 해앙사고 발생사례 분석 및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연 2회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검사집행전 “5분안전교육” 및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실시하고 사고다발업종 및 사고다발부위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하고 사고부위에 대한 임시검사 실시로 원인 분석 및 예방대책 수립하여 시달한다는 방침이다.
동협회는 특히 PSC대비 협약검사를 강화키위해 협약검사전담팀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경력 10년이상 2인 1조의 2개조로 편성, 운영하고 본검사외에 전담팀에 의한 PSC대비 점검실시후 검사종결처리할 계획이다.
또 검사완료 후 PSC Check List 및 임검의견서를 작성하여 본부에 보고토록 한다는 것이다. 부적합선박에 대해선 검사불합격조치와 국적변경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협회는 PSC 억류선박 관련 검사원 및 지부장 문책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검사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제도도 시행한다는 것이다.
동협회는 국제해사관련업무 강화방안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국제협약 분야별 국제협약전담팀을 편성, 운영해 해사안전반은 IMO 해사안전위원회 소관업무를 담당하고 해양환경보호반은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소관업무를 담당케 하고 있다.
이들 연구반들은 현재 IMO에서 논의중인 각종 국제협약의 제?개정사항에 대한 검토 및 해당 국제회의 참석에 관한 사항과 국제회의 참석결과에 대한 설명회 개최등 홍보 및 제?개정된 국제협약의 국내법 수용에 관한 사항을 연구담당한다.
동협회는 국제협약전담 직원을 2002~2005년중 총 6명 확보할 방침이다.
금년에는 MSC, MEPC 및 5개 전문위원회에 참석하고 2003년이후에는 모든 IMO 국제회의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매년 검사원 1인씩 5년간 세계해사대학에 파견하여 세계해사대학 졸업자는 국제협약업무 및 규정 제?개정 드으이 업무에 계속 근무토록 해 전문가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계해사대학 유학 파견은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1명이 유학중이다.
한편 선박검사기술협회는 선박검사업무처리요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는 현행 검사업무처리용령중 선박검사 관련 법령 및 각종 시설기준에 포함돼야 할 사항등을 법령체계에 맞게 정비키 위한 것이다.
선박안전시행규칙적용지침 수용사항과 관련해선 제조검사대상이 아닌 선박에 있어서 선체에 대한 비파괴검사 및 압력시험 준비 면제외 3건이다.
예규형식의 질의?회신에 대해선 선박안전법령 및 해양오염방지법령 내용관련 등 총 86개 규정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선박검사기술협회는 또 협회 경쟁력 제고 및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현행 수수료 체계로는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며 검사수수료에 대한 불신해소 및 현실에 부합된 수수료 체계를 연구 분석해 검사수수료에 대한 공신력을 제고키 위해 선박검사수수료를 개선할 방침이다.
현행 수수료 체계는 기존 검사수수료에서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범위내의 인상률을 가산한 금액을 검사수수료로 구성함으로써 수수료에 대한 불신이 상존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동협회는 인력투입에 따른 소요원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검사종류별 검사소요시간을 분석, 인력소요에 따른 원가개념의 수수료체계를 구성해 수수료원가에 대한 불신해소 및 근거에 의한 수수료 체계로 구성하는 검토안을 내놓고 있다. 수수료 분석결과를 오는 7월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선박검사기술협회는 청사안전점검(98년 4월)결과 구조물 불안전 판정을 받았고 상주근무인원 72명을 수용할 사무실 및 주차공간이 협소함과 아울러 난방, 상하수도, 통신 및 전기시설 노후화로 배관교체가 필요해 협회 본부청사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30일 해양수산부장관으로부터 청사신축계획안을 승인받았다.
신임 김성규 이사장은 “선박검사기술협회가 정부기관으로서 그 역할이나 책무가 중대한데 아직 제대로 해운업계에 홍보가 안돼 있어 앞으로 선박검사기술협회의 역할제고를 위해서도 홍보에 비중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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