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4 10:28

[데스크대담](주)케이씨티시 朴哲煥 사장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운송물류사인 고려종합운수의 회사명 변경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항만물류부문의 정통 전문지인 코리아쉬핑가제트에서 우리회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명 변경에 대해 오랜 시간에 걸쳐 검토한 결과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에 사명(社名)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0년간 고려종합운수라는 이름을 갖고 물류산업에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사명의 변경은 우리 회사가 한단계 도약하고 제 2 창업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번 사명[한글:(주)케이씨티시, 영문:KCTC]의 기본 콘셉은 미래지향적이면서 고객과 직원들에게 친화적인 인식을 주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물론 글로벌화와 디지털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문을 강조한 것도 특징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에서 우리회사의 홍보와 회사명 변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금년도 KCTC의 중점 추진사업과 진행사항은 어떠한지요.

금년도 KCTC의 중점 추진사업은 크게 신규물류사업추진과 경영시스템 효율화입니다. 우선 소화물사업의 확대 추진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제 3자 물류사업 진출입니다. 지난 95년도 양재동 물류센타를 기반으로 진출한 소화물 물류사업은 외형은 높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착실한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다행히도 안정된 서비스와 운영노하우를 고객들이 인정해 주면서 고객의 물량증대와 함께 서비스범위 확대를 고객들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진행사항은 하반기에 나타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기존의 항만물류산업과 함께 우리회사의 향후 중심사업으로 소화물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제 3자 물류사업 진출은 잘아시다시피 금년 3월말에 e-KCTC지분을 인수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물류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제 3자 수출입물류 통합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화주가 원하는 일대일 맞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진행사항은 사업인수가 완료되고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경영관리시스템의 효율화입니다. 영업의 활성화와 업무 프로세스의 정립을 목적으로 성과급시스템 구축과 ISO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존의 보상체계에서 탈피해 업적과 성과에 기초한 보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올초부터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SO도입은 인증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개별 단위업무 정의와 고객관점의 업무프로세스를 확립해 업무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만분야의 투자계획과 항만터미널 운영 효율극대화 방안은...

항만물류산업은 초기 투자금액이 크고 투자금액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특히 터미널사업은 자본과 함께 기본 물량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동시에 터미널 운영 노하우가 반드시 따라 주어야 합니다. 외국 선진터미널 운영회사들이 자본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항만터미널사업에 상당히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회사는 우암터미널의 투자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만투자에 대해선 항상 관심을 가지고 다각적으로 터미널 투자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업타당성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뒷받침되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KCTC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항 우암터미널은 작년에 개장이래 처음으로 40만TEU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했습니다. 이같은 처리실적은 선석의 효율적인 운영계획과 장비나 시설의 투자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터미널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장비나 전산시설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 선사와 터미널업체간의 주기적인 협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운영효율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국내 굴지의 종합운송물류회사로서 성장해 오기까지 숱한 어려움도 많았을 것으로 봅니다. 최근들어 사업을 추진하면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무엇을 지적할 수 있는지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물류부문의 인재확보와 전문가 양성입니다. IMF로 인해 인력투자나 인력개발이 제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사업구조조정과 경기침체로 인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인력부문은 장기과제이면서 기업경쟁력의 원천입니다.
또 하나는 직원들이 과거에 비해 업무에 대한 적극성, 도전정신,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사기와 동기부여를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양산ICD의 활성화 문제나 Off Dock CY이전 문제 등 현안들에 대한 사장님의 고견은...

양산ICD 문제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양산ICD 참여업체들이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했기 때문에 활성화가 반드시 돼야 하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물론 운영업체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부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시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제나 재정융자 원리금 상환연장, 철도와 같은 인입시설의 조기완공, 양산ICD 참여업체들에 대한 한시적인 부지사용료 면제등과 같은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ODCY이전과 관련해 정부가 오는 2006년 1월까지 이전을 연기함으로써 ODCY업체로선 다행입니다. 현재 부산항이 물동량 대비 부두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선 ODCY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신항만과 같은 부두시설이 확충되고 터미널들이 전면적으로 On-Dock 시스템으로 전환되면 부산지역의 Off Dock CY의 역할과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서비스 향상에 대한 견해는...

선사나 화주들의 서비스 요구수준이 다양하고 획일적이지 않기 때문에 과거와는 다른 서비스 체제나 영업전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합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영업전략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회사는 대량물량 화주, 소량물량 화주, 기존고객과 신규고객에 대해서 차별적인 영업정책을 마련하고 개?沫?주에 대해 주기적인 요율협상과 서비스 증대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운송시장이 선사중심에서 화주 중심으로 변함에 따라 화주들은 더 빠르고 확실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회사도 고객중심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개별화주에 대한 맞춤서비스, 토탈물류서비스체제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끝으로 관련업계 관계자나 관계당국에 바라고 ?렝? 사항은...

물류시장이 개방화, 자유화 된후 고객들의 물류비 인하요구로 인해 우리업계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됐습니다. 트?? 운송부문의 경우 원가보전도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형화주 중심으로 과도한 요율인하와 과당요율 경쟁으로 인해 운송, 하역요율이 급격히 하락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화주나 물류업체 모두가 상호 윈-윈(WIN-WIN) 될 수 있도록 요율의 현실화와 인하요구 자제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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