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1 11:48

프리즘/산업단지공단내, 공동물류네트워크 시대 개막

산업단지공단내, 공동물류네트워크 시대 개막
입주업체 물류비용 획기적 절감 대책마련

전국산업단지공단을 연결하는 공동물류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지난 3월 13일 시화지구 산업단지 공단내에서는 공동물류지원센타 개소식이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종갑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과 이효진 산업단지 공단 이사장 및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번 공동물류네트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산업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시화·창원 물류센터는 지금까지 산업단지내에서 개별 입주업체별로 이루어졌던 수배송 및 제고관리 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국내에서는 최초로 기업간 정보화, 공동화된 수배송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특징인 수도권의 반월, 시화, 남동단지등 국내 최대의 8천여 중소기업단지를 대상으로 첨단 공동물류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입주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핵심역량(core competence)을 생산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산업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은 제조업이 밀집된 우리나라 전(全) 산업단지공단의 물류체계를 정보화, 공동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공동물류 시범사업을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01년 6월부터 2005년 5월까지 5개년동안 산업자원부의 총괄아래 산업단지 공동 수배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단지는 시화단지(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창원단지(경남 창원시 대원동)이며 시화단지와 창원단지의 공동집송센터의 규모는 각각 400평과 700평이다.
이 공동 집배송단지의 설치로 기대되는 효과는 기업의 개별직송 관행개선과 물류공동화 분위기의 확산이며 산업단지간 공동수배송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고질적인 다단계 운송주선 관행을 개선한다는 것.
또한 참여기업간 물류표준화(표준파렛트등 물류장비, 물류정보)효과도 확산시키고 산업단지 내 기업과 산업단지간 효율적인 B2B를 활성화해 중장기적으로 산업단지 물류포탈 구축기반을 조성에도 일조한다.
한편 산단공은 이를 통해 부가적인 신규사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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