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6 17:54

부산/오사카를 잇는 카훼리 항로 4월 23일 개설된다

(주)팬스타라인닷컴이 최초의 한국 국적 카훼리 선박 ‘팬스타 드림’호을 오는 4월 23일 부산/오사카항로에 투입한다. 팬스타드림호는 현재 부산에서 선박안전검사 및 개?보수 작업중에 있으며 4월 9이?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 10여년간 한일간 수출입 화물운송에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모기업 (주)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영업력과 일본에 대한 노하우의 토대위에 선박대리점사업의 경험을 접목시켜 부산/오사카항로에 한국 국적의 카훼리인 팬스타드림을 투입, 운항할 예정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 마친 상태다. 4월 23일 취항식을 앞두고 4월 9일부터 약 보름간 시범운항을 통해 최종 운항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팬스타 드림호는 화물 220TEU, 승무원 포함 승객 6백명을 운송할 수 있는 최신식 초대형 카훼리 선박으로 재일 한국인이 밀집해 있는 오사카에 팬스타 드림이 취항한다면 한국인의 긍지는 물론이고 국가위상의 신장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한일 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등으로 한국과 일본의 왕래가 많아지는 시점에서 태극기를 단 팬스타 드림은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항과 외국항을 잇는 카훼리중 가장 비싼 3천만달러에 달하는 카훼리선박을 부산/오사카간에 취항시키는 것도 관심거리지만 포워더로 출발한 팬스타라인닷컴사가 카훼리사업에 뛰어든 것도 얘깃거리다.
(주)팬스타라인닷컴의 팬스타드림이 투입되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긴끼지역은 일본 전체인구의 약 20%가 집중돼 있는 인구 밀집지역이며 생산 및 소비집중의 중심지이자 재일교포들이 가장 많이 있는 일본 제 2의 도시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의 ‘팬스타 오사카 페리’는 한국과 일본 본토를 잇는 가장 빠르고 경제적이며 안정된 물류 루트를 제공한다.
일반화물선을 이용해 오사카로 수출을 할 경우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운송시간만 40시간으로, 한국에서의 클로징 타임(Closing Time), 일본에서의 하역작업, 통관 등의 작업을 거치고 나면 1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수입자는 수출자가 보낸 화물을 받아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급한 화물 및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농수축산물 수출업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운임이 비싼 항공기를 이용하거나 부산과 큐슈지방을 잇는 카훼리를 이용해 큐슈지방으로 화물을 보낸 뒤 비싼 일본 육상운송비를 지불하면서 다시 혼슈지방까지 육상운송을 하게 된다.
당연히 그 상품은 가격이 올라 경쟁력을 잃게 될 뿐만아니라 막대한 외화의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팬스타 오사카 페리는 부산/오사카간을 18시간 만에 주파하는 쾌속의 스피드와 화물 100TEU를 2시간만에 양하역할 수 있는 양하역 작업의 신속성, 불필요한 육상운송비를 줄임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즉, 리드 타임(lead time)의 단축을 요하는 농수축산물의 경우 한국의 생산지에서 일본의 소비지까지 발생되는 고비용의 물류비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 수출이 불가능했던 문제를 해결, 농수축산물 상품의 대일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스타 오사카 페리는 부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모노세키나 후쿠오카에 비해 인구나 도시규모가 10배정도 큰 오사카로 취항하는 팬스타 오사카 페리는 더 많은 일본인에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관광수입으로 직결돼 부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부산 항만수입의 증대, 고용창출 등 부산 지역경제에 큰 기여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스타라인닷컴의 김현겸 사장은 “우리 태극기를 단 카훼리가 한국과 일본간을 오가는 뜻깊은 항로 개설이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일본에 비해 카훼리사업이 크게 뒤떨어진 우리나라로선 당장 부산항 여객터미널의 개발은 물론 개?보수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오사카항은 카훼리항로의 경우 중국 상해와 연결하는 노선만이 있을 뿐으로 이번 부산/오사카간 카훼리항로 개설은 현재 급속히 일고 있는 일본내 한국바람을 더욱 촉진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이며 농수산물 수출입업자들에게 물류의 숨통을 트게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팬스타라인닷컴은 한반도를 동북아시아의 물류기지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중국의 각 도시에서 페리를 이용해 인천으로 들어 온 화물은 인천에서 부산까지 육상운송을 해 다시 부산항에서 핀스타 오사카 페리를 이용해 오사카까지 운송을 하게 된다. KLB(Korea Land Bridge) 루트 전락이 실현될 경우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물류기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며 일본/북중국간 항공화물, 급송화물, 특수화물을 유치함으로써 국가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카훼리선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대 일본 물량을 유치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국가경제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또 PLB(Peninsula Land Bridge)루트 전략은 한반도를 동북아시아의 물류기지를 넘어선 유라시아의 물류기지로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일반화물선을 이용해 화물을 오사카에서 유럽으로 운송하는 시간은 한달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 PLB 루트를 이용할 경우 운송시간을 10~15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11월 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담에서 경의선과 TCR(중국횡단철도) 연결사업이 적극적으로 논의됐으며 이후 실무적인 작업들이 진행중이다. 또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철도협력약정을 체결하는 등 TKR(한반도 종단철도)과 TSR(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사업을 위한 방안들이 제안되고 있다.
이 PLB 루트가 실현되면 한반도는 극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물류기지가 도며 팬스타 오사카 페리는 일본에서 유럽을 잇는 획기적인 물류 루트를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물류 루트의 창출은 일본의 유럽향 화물을 유치하는 것 뿐만아니라 향후 동남아시아의 유럽향 화물을 유치하게 되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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