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6 10:29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KOTRA는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영교 사장과 북미 지역 11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지역 수출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중점 사업방향을 논의했다.
무역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북미지역에 대한 수출목표를 370억달러로, 투자유치 목표를 54억달러로 각각 제시하고 자동차 및 정보통신부품, 정보기술(IT)벤처 및 섬유패션, 정부조달 등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우선 부품시장과 관련, 미 자동차업계의 공동전자상거래망인 코비신트(Covisint)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참여지원을 위해 디트로이트무역관에 전담지원팀을 설치키로 했으며 계약제 전자제품생산(EMS)에 대한 참여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미국내 최대 소수민족으로 부상중인 히스패닉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소수민족에 특전이 부여되는 주정부 조달시장 공략을 확대키 위해 교포 무역인들이 참여하는 `한인 소수계 연합체'를 7월부터 결성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서 현지 금융 및 법조계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1.5세대 및 2세대들로 `전미 투자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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