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01 10:00

[ 한진해운,로테르담에 구주운송관리법인 설립 ]

한진해운(대표:趙秀鎬)이 국적선사로는 최초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운송관
리법인을 설치, 개장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상호명 H & R EUROTRANS B.V.(B.V:BESLOTEN VENNOOTSCHAP -유한회사), 법인
대표는 P.V. Pietersem Russell씨로 지난 5월5일부로 사업을 개시한 동 법
인은 한진해운과 영국계 운송회사인
Russell Davies사와의 합작투자형식으로 설립되어 총자본금 58만4천달러중
한진해운측이 51%인 29만8천달러, Russell Davies측이 49%인 28만6천달러를
투자했다. 동 법인은 지난 5월사업개시와 함께 영국과 프랑스지역의 물량
을 취급하다가 전산망을 확충하여 개장식과 함께 독일과 베네룩스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한진해운 구주지역 물류사업의 교두보로 활용, 연간 2백
만달러에 달하는 수송비용 절감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번 동 법인의 설치에 대한여 한진해운관계자는 현재 구주물량의 40%이상를
취급하고 있는 최대 교역량인 로테르담을 거점으로 지속적인 물류사업의 확
장과 시설물투자를 통하여 내년에는 로테르담을 비롯하여 독일의 함부르크,
프랑스의 르아브르, 영국의 펠릭스토우 등 구주 거대항에 지점을 설치, 제
3자물량유치를 비롯한 해상 및 내륙운송을 통합하는 고도의 운송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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