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8 15:32

물류동향/기업경영 활성화 위한 EAI 솔루션 “진가” 발휘

실시간 데이터 통합이 가장 큰 효과

“최단거리, 최단시간” 이 말은 기업경영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된 지 오래다. 특히 사업부 별 통합을 추구하는 사내 시스템화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각각의 기업 환경에 맞는 솔루션 도입이 경쟁력 확보의 필수 과제가 되어가면서, 시스템통합(SI)을 위한 각종 솔루션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물론 기업물류 측면에서 보아도 이는 자명한 사실이다. EAI는 바로 e-business Application Integration(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통합)으로 여러 기업들은 이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고 일정한 효과도 상당 부분 드러나고 있다. 다음은 IT시장 전문 분석기관인 KRG의 국내 EAI 동향 중에서도 「기업의 EAI 도입 목적과 효과」자료로,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EAI 도입으로 어떠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살펴보자.

현재 국내에서 EAI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기업들은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합 인터페이스 확보와 △사내 데이터의 실시간 통합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사내 EAI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은 △사내 데이터 정보의 실시간 통합 △메인프레임 중심의 레거시시스템(legacy system)의 지속적 사용 △기존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등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RG의 조사에 따르면 EAI 솔루션의 진가는 실시간 데이터 통합을 통한 여러 가지 측면의 경영 효율성 제고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AI는 쉽게 말해, 기업들이 앞다투어 구축해 온 ERP, CRM, SCM, DW 등 다양한 시스템들을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나 운용체계에 관계없이 프로세스 차원에서 통합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좀더 광범위한 개념으로 말한다면 기업내 애플리케이션간의 통합 뿐 아니라, 기업 외부에 존재하는 협력업체와의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을 통해 협업 기반의 B2B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EAI 도입, 통합 인터페이스 제공이 주요인

KRG는 62개 국내 주요기업의 EAI 현황을 조사한 뒤,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우선 41.9%의 기업들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합된 인터페이스 제공을 목적으로 EAI를 도입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30.6%는 사내 데이터의 실시간 통합을 도입 이유로 들었다. 다음으로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관리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의 절감을 들기도 했다.
이는 대부분의 밴더들이 추구하는 사내 데이터 뿐 아니라, 협업에 기반한 B2B 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념이 아직까지 기업들에게는 그다지 보편적으로 인식되지 못했음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프 1>


1. 사내 데이터와 정보의 실시간 통합
2. 시스템 통합 비용 절감
3. 기존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4. 기업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5. 메인프레임 중심의 레거시시스템의 지속적 사용
6.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합된 인터페이스 제공
7. 프런트오피스와 백오피스 시스템의 통합
8. 기타

한편, EAI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의 경우는 ‘사내 데이터와 정보의 실시간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큰 도입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기존 레거시시스템의 지속적 사용’ 등을 들었다.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합된 인터페이스 제공’은 정확히 말하자면 EIP의 주요 기능으로, EAI 도입과 관련해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제외하면, 결국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사내의 데이터와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EAI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거나 도입했으며, 실제 도입한 기업의 경우도 이러한 측면에서 효과를 얻고 있는 셈이다.
EAI 도입 효과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지속적 사용→사내 데이터와 정보의 실시간 통합→기존 애플리케이션 관리 비용 절감’이라는 하나의 사이클 속에서 어떤 측면을 강조했느냐의 차이일 뿐, 결국 동일한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그래프 2>

1. 사내 데이터와 정보의 실시간 통합
2. 시스템 통합 비용 절감
3. 기존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절감
4. 기업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5. 메인프레임 중심의 레거시시스템의 지속적 사용
6.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합된 인터페이스 제공
7. 프런트오피스와 백오피스 시스템의 통합
8. 기타
결국 EAI 솔루션을 통해 만족스런 효과를 얻고 있는 기업들이 말하는 최종 효과는 ‘사내 데이터의 통합을 통한 경영상의 효율성 증가’로 귀결된다.

EAI 도입 선진 모델 ‘포스코’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포스코는 지난 74년 FACOM을 도입한 이래 설비확장에 따라 프로그램 본수로 약 100,000본에 달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들은 단위업무 중심으로 도입되어 수많은 인터페이스가 발생하는 등 전사 차원에서의 통합시스템은 구축되지 못했고, 이에 따라 회사 전체의 능률이 저하되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99년 1월부터 PI활동을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해 왔고,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지난해 7월 통합 업무시스템인 포스피아를 오픈했다. 물론 그 중심에는 EAI가 있었다.
포스코는 포스피아 가동으로 새산품의 구매 가능 여부를 종전보다 45일 정도 앞당겨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납기응답시간은 2~3시간에서 6초 이내로 단축되며, 납기적중률은 82.7%에서 95%로 향상되는등 많은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EAI 솔루션을 통한 시스템의 통합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경영상의 개선 효과들을 낳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일결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과거 포스코는 월단위 결산을 시행했다. 그것은 생산관리시스템에서 산출되는 데이터가 재무 시스템으로 이동되고 원가계산 등을 통해 매일 결산을 하기에는 기존의 시스템이 이질적이고 분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EAI 솔루션을 도입하여 생산관리시스템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는 EAI 솔루션을 통해 재무 뿐 아니라 모든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재무시스템으로 들어온 데이터는 원가계산까지 되어 매일 매일 재무 결산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과거에는 월결산에 3~5일 정도의 시간이 걸려 7일 정도에 이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운영회의를 했는데, 이는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므로 경영상 중요한 판단을 함에 있어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일일결산이 가능해짐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데이터 이동에 사람이 개입할 여지를 제거함으로써 데이터의 투명성을 보장받게 되었고, 모든 직원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정보의 공유가 활발해 진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결국 사내에 데이터 통합과 기존 애플리케이션 관리 비용 절감 등은 EAI 솔루션 도입의 부분적인 효과이거나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수단일 뿐, 실질적인 효과를 결국 기업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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