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5 16:26

해운중계업체 회원사 확보위해 최선다할 것

오늘 11시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신세계홀에서는 제 12차 한국해운중개업협회가 개최됐다. “’91년 협회가 창립된 이후 여러 가지 여건속에서 10여 성상의 세월이 흘러 오늘 이렇게 제 12차 정기총회를 갖게 된 것은 항상 우리 해운계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해운관련 제반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의 덕이다.”라고 말하면서 권영철 협회장은 개회사를 시작했다. 권회장은 IMF 사태 이후 국내외적인 경제적 난관으로 인하여 업계도 가혹한 시련을 겪고 있으며 더불어 협회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그러한 와중에서 작년에는 신규회원사를 8개사나 영입하였으며, 또한 해운중개업계에는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고 밝혔다. 중개업계와 협회발전을 위해 현재해운중개업 등록 업체는 260여개사에 이르고 있으나 협회에 가입업체수는 65개사에 불과한 형편이라고 언급하면서 비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회원사 상호간의 친목을 통해 협회 위상을 높이고 권익신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면서, 건전한 상거래 질서확립을 위하여 미등록사와의 불법거래와 비회원사들의 과당경쟁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해운시장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회원사를 통한 건전하고 정정당당한 거래를 함으로써 국제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양질이 서비스, 비용절감, 외화획득이라는 명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작년과 달리 선주와 화주를 상대로 홍보 및 광고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다고 전했다.
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의 치사를 대신한 해운정책과 송상근 서기관은 2002년 월드컵의 한국측 케치 프레이즈인 “Dynamic Korea/ Hub of Korea"를 언급하면서 월드컵과 부산아시아 게임이 숨가쁘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해운업계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유장관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이 4%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국제 무역환경이 지역경제 중심으로 블록화하고 있는 가운데 항만을 국제적인 종합물류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해 이채를 띠었다. 한편 유장관은 ▲사이버해운거래소 ▲민간자금유치 ▲「컨」세제도개선 ▲연안해운개선 ▲선박회사투자법 ▲항만국제화(국제 규격에 맞게) 등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도 수입결산에서 협회 ’91일 설립후 처음으로 수입액(83,610,095원)이 예산액(72,550,351원)을 초과하는 한 해로 기록됐다. 지출결산에서 홍보비가 90만원 책정에 20만8백원 집행으로 책정액, 집행액 공히 협회의 발전을 위한 홍보비로는 적다고 지적됐다.
한편 협회는 중개업 기반 확충을 위해 건전한 거래가 될 수 있고, 신뢰풍토를 조성, 협회운영의 내실화 및 대외홍보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중개업협회 활성화 ▲사이버 해운거래소 설립 참여 ▲회원사 현황 책자 발간 ▲회원사 사무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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