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6 10:10

조선업계, ‘디지털 조선소’로 변신중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 전통 굴뚝 산업을 대표하는 조선업체들이 첨단정보기술(IT) 접목을 통해 `디지털 조선소'로 변신하고 있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는 2004년까지 총 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선박건조 공정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키로 하고 지난 5일 서울대 등 8개 대학과 연구원,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연구단을 발족시켰다.
이 시스템은 선박 가공에서부터 진수까지의 전 공정을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재현, 설비, 인력배치, 공법 등 각 분야의 업무를 사전에 최적화하는 것으로 연간 300억원의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오덴세, 일본 히타치 조선소와 지난 4년간 공동 개발한 인터넷 기반의 선박 설계 시스템인 `3D CAD(3차원 컴퓨터도면설계)'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 설계부문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생산공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 작업량과 자재소요량 등을 예측하고 공정 자동화율을 높일 수 있는 `통합생산정보 관리시스템(Hi-CIMS)' 개발을 거의 완료해 곧 실제 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협력사와의 안정적인 물량공급을 위해 각 협력사와 자재조달 정보를 공유하는 `자재조달 시스템(Hi-PRO)'도 아울러 구축,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포항제철이 전사적으로 도입, 주목을 받았던 `PI(Process Innovation)' 시스템을 오는 2005년 이전까지 구축키로 하고 올해부터 솔루션 개발, 비용투입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획수립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분야의 업무를 하나의 인터넷 기반으로 통합하는 PI는 최근 기업들이 많이 도입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보다 한차원 높은 업무 전산화 시스템으로 포철외에 아직까지 활용하는 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건조기술이나 가격경쟁력 외에도 IT화,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면에서도 차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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