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5 09:55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올해 부산신항과 부산항 관련 예산이 작년보다 33% 더 투입된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해양수산부문 예산은 총 4천171억원으로 작년(3천140억원)보다 32.8% 늘었다.
이는 올해 해양수산부 전체 예산(2조5천845억원)의 16.1%에 해당하는 것이다.
부산신항 건설에는 작년보다 53.7% 증가한 2천88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신항 조기개장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남측 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 설계비 86억원과 가락~초정간 배후수송도로(14.4㎞) 보상비 100억원과 신항~삼랑진간 배후 수송철도(38.8㎞) 설계 및 보상비 120억원이 책정됐다.
또 기존 부산항에는 부정기 여객부두 설계비(21억원)와 부두순환도로 건설비(110억원),양산 내륙컨테이너 기지(117억원), 컨테이너 배후도로 지원(432억원) 등 총 857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기장군 대변항 등 어항건설(74억원)과 수산물도매시장 건립(220억원),수산물가공단지 건립(111억원) 등에 4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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