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4 13:33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 경남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 한해동안 모두 27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7개항에 대한 항만확충 및 유지보수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 기간에 마산항 5부두에 화물선 접안을 위한 길이 83m, 높이 3.5m의 안벽을 축조하고 서항부두에 1천260m의 항만 울타리를 만든다.
또 진해항에는 소형어선이 접안할 수 있는 길이 200m의 물양시설과 75m의 방파제 , 180m의 진입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삼천포항의 경우 길이 295m의 물양시설을 짓고 항구 주변 해저에 있는 6만㎥의 토사를 준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통영항에 200m에 이르는 방파제 보강을 비롯, 장승포항과 옥포항. 고현항에 배후부지 준설 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수청 관계자는 "이 공사 완료될 내년말께 항만 서비스가 대폭 개선돼 이용자들의 화물 하역 및 어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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