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03 16:14
종합 컨테이너 관리사인 ㈜한실흥산 (대표이사 李仁寧)이 12월 1일 국내 유일의 자동화 컨테이너 재생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진해운을 비롯한 선사와 컨테이너 수리업체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맞이하는 동 공장은 부산시 남구 감만동 한진 감만 CY (컨테이너 장치장:Container Yard)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총 30억원을 투자하여 무인자동화 금속표면처리 기계설비, 누락부 보완작업을 위한 수동표면 처리설비, 페인트 도장실, 도장 건조실 및 각종 분진을 완벽히 정화 처리하는 집진설비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ONE-STOP 재생공정이 구축되었다.
또 세계 컨테이너 임대사협회 (IICL : Institute of International Container Lessors)가 제시하는 엄격한 품질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재생전(前) 수리를 포함, 컨테이너 외부의 페인트/녹등의 완전 제거와 마킹 부착으로 신형 컨테이너와 대등한 품질 재생이 가능하다.
하루 30여대(60TEU), 연간 약 1만대 (2만 TEU)의 재생능력을 갖춘 동 공장을 개장함으로써 동사는 확충된 설비와 재생 품질 고급화를 통한 신규 선사 유치 및 수송능력 향상으로 선사측의 장비임차 비용 대체비용의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를 재생수리 없이 사용할 경우 수명은 약 10년 내외이나, 재생을 시행할 경우 13년가량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장비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컨테이너 임차비 등 선사의 물류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각종 수출입 화물품목이 고가위주로 전환되어 감에 따라 각종 운송화물에 대한 손상방지를 위하여 화주측의 양질의 컨테이너 제공 요구 증가에도 적극 부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번 개장된 공장은 지금까지 운영해 왔던 전 공장을 감만부두 배후도로 개발로 인해 폐쇄하고 새로이 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설비를 확장하게 되었다. 동 컨테이너 재생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홍콩의 브리겐틴 (Brigantine Services)사 만이 재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실흥산은 지난 1991년초 컨테이너 검사, 수리, 재생 업체로 발족하여 93년 3월 국내 최초로 노후 컨테이너 재생사업을 개시하였으며, 현재까지 한진해운을 비롯, 전 세계 주요선사의 컨테이너 총 42,000여대를 재생하였으며,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컨테이너 관리 전문업체이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94-24 이며, 공장은 부산시 남구 감만동 521-21 ㈜ 한진 감만 CY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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