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30 17:52

금년말이후 EU국가와 신규계약은 반드시 유로화로 해야

내년 1월 1일부터 유로화 지폐 및 주화가 통용됨에 따라 유로화는 명실상부한 유럽단일통화로 부상했다. 지난 99년 1월 1일 EMU의 출범에 따라 유로화는 그동안 은행이체 등 비현금거래에 한해 회원국 통화와 병행사용됐으나 2002년 1월1일부터 2월말중 유로화 지폐 및 주화가 보급되고 3월부터는 NCU의 법정통화로서의 효력이 상실됨에 따라 이후부터 모든거래는 유로화로만 가능하다.
그간 대부분의 국내은행은 한국은행 및 은행연합회와의 협조하에 유로화 통용에 적절히 대비하고 있다.
대고객 환전업무는 2002년 1월 2일부터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내은행은 12월 중순붙터 유로통화 보유잔액, 환전실적 등을 감안해 유로지역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접 유로화를 수입할 예정이다.
정부도 그동안 한은, KOTRA, 무역협회 등을 통해 내년 실물 유로화 통용에 대비한 국내은행 및 기업의 준비상황을 지도·점검해 왔다. 우선 은행의 준비와 관련해 한은은 지난 9월부터 월 1회 점검회의를 개최해 대 고객 유로화 환전, 전산시스템 정비, 위조 유로화 유통방지 등 각행의 준비상황을 점검중이다.
기업의 준비와 관련해선 KOTRA, 무역협회 등을 중심으로 유로화 도입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실물 유로화 통용에 따른 EU시장의 변화 등 시장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 실물 유로화 통용에 대비한 준비상황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기관 회의등을 통해 연말까지 종합적인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은행은 한국은행 및 은행연합회와의 협조하에 유로화 통용에 적절히 대비하고 있다는 것.
대 고객 환전업무는 내년 1월 2일부터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내은행은 12월 중순부터 유로통화 보유잔액, 환전실적 등을 감안해 유로지역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접 유로화를 수입할 예정이다.
99년 유로화 출범이후 3년동안 준비한 결과 국내은행의 전산 프로그램 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현재도 수출입결제, 송금 등은 유로화와 NCU를 병행, 사용하고 있으며 연말 NCU표시 잔액의 일괄 유로화 변경관련 마무리 개발작업을 진행중이다.
기업들은 유로지역 현지에 진출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원활히 실물 유로화 통용에 대비하고 있다.
대기업 현지법인(전체의 90%)은 이미 dual가격을 표시하고 회계시스템을 정비했으며 본사도 유로화 표시 invocing, ㅣ/C개설등에 필요한 회계, 전산시스템을 정비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실물 유로화 통용에 따라 가격투명성 제고와 유럽시장의 경쟁격화가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 등 대기업은 국별 상사조직을 권역별 체제로 전환하고 전체 마케팅을 총괄하는 지역본부의 설립, 통합회계시스템 운용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대 EU무역의 약 90%정도를 달러화로 결제하는 등 유로하 통용에 대비해 시급히 준비할 사항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통용이후 필요성이 있으면 정비할 예정이다.
결제통화의 유로화 전환문제는 유로화의 안정적 가치가 전제돼야 하는 사항인 만큼 전환이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며 본사에서도 달러화 송금을 선호하고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중소기업의 인력, 비용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대 EU 공동물류기지 설립등을 추진하고 KOTRA 무역관을 통해 현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경련, 무역협회, KOTRA 등 경제유관단체는 각 회원사에 대해 설명회 개최 및 자료배포 등을 통해 실물유로화 통용에 따른 EU시장 변화 등 홍보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전경련은 최근에 주한 EU 상공회의소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바 있으며 무역협회는 무역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실물 유로화 통용에 따른 변동사항을 보면 EMU 12개국으로 여행할 고객의 경우 금년말까지는 NCU 현찰 또는 유로화 여행자수표를 구입할 수 있으나 내년 1월 1일부터는 반드시 유로화 현찰 또는 여행자 수표를 구입해야 한다. 2002년부터 변경되는 사항을 보면 해외송금은 유로화 송금만 가능하며 외화예금의 경우 NCU외화예금이 불가능케 된다. 수출입거래의 경우 유로화 표시로 전환거래 및 NCU 신규거래가 불가능하게 된다.
NCU표시 수출입거래의 경우 NCU표시 신용장 개설시 유효기일 또는 수출환어음 네고시 만기일이 금년 12월 31일이후인 거래에 대해선 유로화표시 거래만 허용되므로 신규계약은 반드시 유로화로 해야 한다.
12월중 해외송금부터는 지급지시서에 유로화로만 표시가 가능하나 수취자는 표시된 유로화의 잔액을 유로화계좌로 수취하든지 고정된 환율에 따라 NCU로 인출하든지 무방하다.
유로화 사용은 전세계에 걸쳐 빠른 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며 비즈니스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지역내 환위험이 제거되는 반면 역외국과의 거래는 환위험이 계속 존속하고 구동구권 국가의 유로통화권 편입 진전등에 따라 역내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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