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9 11:04

기고/동서대학교 이미영 교수

21세기를 맞은기업물류과제와 대응책의 방향


21C는 환경을 생각하는 물류

각 기업은 물류비의 절감, 물류서비스의 개선이라는 과제를 전제로 지금까지 종횡무진 물류혁신을 꾀하여 왔다. 그러나, 이 양자는 코스트절감을 기하면 서비스의 질이 저하하고, 고도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면 물류비용을 증가시키는 트레이드-오프(trade off)관계를 형성시켜 물류합리화를 기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온 것이 사실이다.
저 비용/고 서비스의 양자를 모두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각 기업이 물류효율화를 위한 물류시스템을 재편성하는 동시에 기업내부 뿐만 아니라, 구매처 및 판매처와, 동업계간에 제휴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맺을 필요가 있다. 또한, 기업활동이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국제물류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업물류환경 하에서 행정적인 차원에서는 기업물류를 지원하는 규제완화, 공공요금의 억제 등 탄력적인 대응을 해야하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물류정책의 방향이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공유하면서 물류기간시설의 정비가 추진되어야 한다.
한편, 21세기를 맞이한 물류정책의 방향은 지구환경보전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세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물류시스템의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21세기를 맞이한 기업물류의 주요 당면과제와 향후 개선방향에 관하여 몇 가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21C 물류비 절감의 형태

각 기업은 물류거점 및 네트워크의 재구축 등 물류시스템의 개선·혁신에 의한 비용절감을 추구하고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물류비 절감노력을 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개별기업내 뿐만 아니라, 수직적, 수평적인 기업연계에 의한 비용절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업물류의 동향에 따라서 정부의 물류정책적인 면에서도 항만, 공항, 고속도로건설과 함께, 고속도로 이용요금, 입항료 등의 공공물류비 절감은 물론 물류거점용지를 저렴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개별기업에 의한 물류시스템 재구축과 그 한계

물류가 제3의 이익원으로 인식된지 오래이나, 아직도 회계적인 물류비자체의 관리에 그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류를 전략적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각 기업의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의 재구축이 급선무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기업의 물류효율화를 기하고자 할 때, 기존의 물류시스템 체제 하에서 물류비 절감을 꾀하고자 하기 때문에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각 기업은 물류거점의 재배치 및 신설, 물류경로 등 물류시스템 자체를 개선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며, 물류정보시스템의 구축에 의한 물류권역의 시간적 공간적인 확대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기업물류동향을 반영하듯이 1990년대 중반 이후에 배송, 재고관리, 보관, 하역, 물류정보관리, 통관 등의 물류업무를 일괄해서 외부에 위탁하는 전사적인 물류서비스의 외주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즉, 제3자물류업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사내의 전사적인 물류서비스를 자사가 스스로 실행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고객의 물류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에서 출발하였다. 따라서, 이제는 개별기업에 의한 물류비 절감에는 한계가 있으며, 기존물류시스템의 재구축과 함께 수직적 수평적인 연계시스템의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수직적인 물류제휴와 추진방법

상품이 최종소비자의 손에 쥐어지기까지 제조업자, 도매업자, 소매업자 등의 유통단계를 경유하게 되나, 종래 각 기업은 독자적으로 자사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소비자에 대해서 저 가격으로 고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할 경우, 이처럼 자사내부만의 물류효율화 방책만으로는 불충분하며, 공급연쇄적인 수직적인 유통체계 내에서 물품을 제공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에 의한 물류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
제조업자, 도매업자, 소매업자의 수직적인 물류업무제휴 하에서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고, 시장동향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한 물류시스템으로서, 각종 물류관련정보의 공유화를 통하여 물류효율화를 꾀하고자 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상품정보, 수발주정보, 재고정보, 수배송정보 등을 복수기업들이 공유함으로써, 보다 최적의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수직적인 연계방식이다.

수평적인 제휴와 추진방법

물류효율화에의 대응은 개별기업 내 뿐만 아니라, 동업종간의 공동화에 의한 방법도 중요하다. 이 방법은 이미 1970년대부터 도입되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기업물류공동화의 진척도는 미미한 상태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공동화의 사례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단위당 물류비용이 날로 증가되고 있어, 물류비 절감에 대한 인식이 날로 고조되고 있으며, 또한 정보시스템의 발전에 의해서 기업물류공동화시스템 구축이 용이해 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동화의 형태는 동일업종간, 이업종간, 협동조합 더 나아가 지역단위의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종래에는 동일업종간, 협동조합형식의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이업종간 공동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전자회사의 전자제품수송에 있어서 노선운송트럭에 의한 장거리 간선수송을 상호 이용하거나, 자사의 물류네트워크를 갖고 있지 않은 식품가공회사들이 공동으로 도매상에 배송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물류공동화의 추진방법은 동일한 물류조건을 갖는 기업이 제휴함으로써 성립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물류업무의 표준화가 전제가 되며, 물류업무내용의 상호조정과 수정에 의해서 추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리적인 물류시스템구축을 위한 환경정비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전제조건은 각 기업 간에 얼마나 합리적인 물류조건을 설정하느냐에 있다. 과도한 다빈도 소단위배송, 과도한 JIT, 과도한 긴급납품, 과도한 진열, 과도한 정리정돈 등의 부대업무증가는 물류업무의 경직화를 초래할 뿐이다.
즉, 주거래처 및 납입처에 대한 과도한 물류서비스경쟁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물류비용의 정확하고 명백한 평가 및 분석에 의한 양자간의 합리적인 물류조건의 조정 및 수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반품에 대한 물류효율화가 최근에 중요시되고 있으므로 반품물류경로상의 공동화가 요구되고 있다.
합리적인 물류시스템구축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거래관행, 물류조건을 개선해 가기 위해서는 업계 전체적인 관점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행정적으로는 공정한 거래환경을 정비해 가는데 노력해야한다.

공공물류시설 이용요금의 저렴화

우리나라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의 사용료는 선진외국에 비하여 비교적 싼편은 아니며, 최근에 민자에 의한 유료고속화도로의 건설이 증가하면서 공공물류시설 이용요금의 부담에 의한 물류비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항만 및 공항사용료, 각종 유료도로의 이용료를 인하하거나, 또는 시간대별로 이용요금을 크게 차등화 할 필요가 있다.

21C 물류서비스의 고도화 및 다양화

최근에 각 기업은 물류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여, 고도한 물류서비스를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하여 물류시스템의 재구축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물류정보시스템의 고도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물류기업 또한 다양한 물류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본 항에서는 기업에 있어서 물류서비스의 고도화 및 그 다양성에 대하여 어떠한 관점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고도화된 물류서비스제공의 방법

일반적으로 고도화한 물류서비스라고 하면, 납기의 단축, 소량소단위다빈도배송에 대응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의 구축이 전제가 된다. 각 기업은 물류정보시스템을 축으로 물류시스템의 구축을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발주정보, 보관하역정보, 수배송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의 관리가 요구되며, 또한 최적의 재고관리시스템, 수배송계획시스템, 복수기업간의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서 고도화된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물류서비스의 전개방법

지금까지 트럭운송업에 있어서 택배물류는 1개 단위별로 어떻게 하면 신속·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을 것인가에 운송시장을 특화시켜 왔다. 기타 수송기관에서도 철도, 해운을 이용한 컨테이너단위별 소단위혼합화물을 집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화주의 욕구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물류서비스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물류서비스수준과 비용은 상호 트레이드-오프관계에 있기 때문에, 각 물류의 수요형태별로 물류비용과 물류서비스수준간의 다양하고 합리적인 조합관계를 성립시킬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고 운임 물류서비스일지라도 수송시간의 신속성, 아니면 소량다빈도수송이 가능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좋은 고객을 위해서 아주 저렴한 운임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물류업자로서는 트럭, 철도, 해운, 항공 등의 최적 수송수단의 연계시스템을 멀티-모달(multi-modal)화하여 다양한 물류수송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3PL(third party logistics)은 다양한 화주의 욕구에 대응하여 종합적이고 제안형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보다 치밀하고 세부적인 물류서비스를 개발하여 화주의 욕구를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도 저 비용과 고 서비스의 합리적인 서비스조합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따라서, 물류업에 있어서 향후 전문인의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그림 1 참조).
물류행정적인 지원에서는 물류를 수평적으로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가야한다. 특히, 물류사업별 관련규제를 완화하여 물류서비스제공상의 제한을 항공, 항만, 도로의 물류인프라정비 및 이용시간, 이용요금 등의 탄력적인 운용을 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멀티-모달의 추진과 물류사업자의 인재육성을 위해 현행 물류관리사자격제도의 질적인 개선과 물류산업현장에서의 적극적인 고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차원에서 지원되어야 할 것이다.

국제물류서비스의 대응방법

최근 국제물류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를 대응하기 위해 항만, 공항관련시설의 정비, 항로 및 공로의 확충이 다각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물류환경 하에서 어떠한 국제물류기능을 중심으로 대응해 가야 할 것인가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동북아 게이트웨이 기능의 강화

우선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의 국제교역이 날로 증가추세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반도의 지리적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동북아지역의 국제물류거점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능은 세계를 연결하는 항로와 공로를 확보하여 국제물류거점기능 즉, 게이트웨이 기능을 강화하여 국제경쟁력을 향상시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게이트웨이 기능의 강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국제물류설비의 구축뿐만 아니라, 국제항공로선의 개발, 정기컨테이너항로의 확충 등 국제수송서비스의 국제경쟁력향상 관점에서 운행빈도의 증강, 외항선사의 유치, 복합운송주선업자의 질적인 서비스 강화 등 국제화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조건과 설비를 갖추어야 한다.
한편, 행정지원적인 관점에서는 공항 및 항만시설의 확충은 물론, 이용시간대, 이용요금의 저하를 꾀해야 하며, 화주, 선사, 운송주선업자 등의 각각의 입장에서 그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요구되며, 수출입자유지역의 효율적인 운용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

화물의 집약화

운임저하 및 서비스향상의 물류효율성을 추구하는데 중요한 핵심은 화물의 집약화 즉, 화물을 어떻게 하면 대량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출입거점의 정비, 신 항로의 개설 등과 함께 운행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면, 소량소단위 수출입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NVOCC의 유치 등도 한가지 방법이다. 또한 항만운송업자의 화물취급 등의 노·하우축적을 강화하거나, 수출입화물의 기업정보, 물류관련 동업계의 상호 제휴도 중요하다.
한편, 물류정책적으로는 국제화물운송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항만과 공항으로의 접근을 목적으로 하는 고속화도로의 확충, 20/40피트 컨테이너의 화물운송에 장애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전용도로 건설, 항만과 공항의 기능분담 명확화 등 화물 집화력을 강화 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국제표준화의 대응

국제표준품질시스템규격, 즉 「ISO 9000」시리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국제표준화가 진척되고 있으나, 국제거래상 물류부문에 있어서도 일관된 물류표준규격으로 보증될 필요성이 있다. 물류기업도 국제표준품질시스템규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갈 필요성이 있다.

고객의 요구에 탄력적 대응자세 필요

기업물류가 정보서비스의 발전에 따라서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운영주체의 성격에 따라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사이버물류가 등장하여 서비스의 구성, 범위, 내용, 그리고 제공방식 등에 차별화를 기하고 있으며, 일반 제조업자의 기업물류차원을 벗어나, 물류전문업체들이 자신들의 물류서비스상품을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 제공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물류서비스 오거나이징(organizing)업체들이 동업종간의 거래시장을 형성하여, 그들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과 거래가 성행하고 있으며, 수직적 내지는 수평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제적인 물류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형태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형 기업물류는 자사물류의 시스템강화 및 통합화, 운영능력의 향상, 서비스의 전문화는 물론, 물류활동수행에 필요한 부대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적 고객의 욕구를 능동적이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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