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2 17:27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21일 부산시의회 제111회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 ▲부산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동북아 해양수도 기반 구축 ▲지식기반 경제와 고용창출 ▲선진문화와 푸른 환경조성 및 실현 등을 내년도 4대 부산시정 방향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8대 분야별 주요 시책을 밝혔다. 8대 분야별 주요 시책은 다음과 같다.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 금정체육공원 등 11개 신설경기장을 내년 7월 이전까지 완공하고 기존 경기장 및 연습경기장도 내년 6월까지는 개.보수를 완료한다.
또 대회에 대한 국내.외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와 백두산 성화 채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동북아 중심항만 기반 확충 = `신해양시대'와 `철의 실크로드시대'에 대비, 부산항이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마스터플랜인 `해양수도(Ocean Capital) 21' 계획을 수립한다.
부산항만공사 설립과 해양 관련 연구기관의 부산유치를 적극 유치, 항만물류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2006년까지 부산신항 3개 선석을 조기에 개장토록 한다.
감천항의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화를 위해 2004년까지 공영수산물도매시장과 수산물유통가공단지, 국제수산물거래소 등을 설립하고 부산신항 배후도로를 내년중에 착공한다. 동부산관광단지와 서부산유통단지 개발을 위해 내년중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관광단지.유통단지 지정을 완료하는 등 2003년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지어 투자자를 적극 유치한다.
▲기업하기 좋은 지식기반경제구축 = 내년중에 첨단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연구센터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과학기술원 부산분원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내년 3월중에 영상벤처센터를 개원하고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기장지역에 영화촌과 영화대학을 설립한다.
▲생산적 복지사회 조성 = 실업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전체시민의 3.1%에 해당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북구 만덕동에 노인복지병원을 착공, 2003년 완공한다.
▲환경친화적인 도시 관리 = 가로변 녹화조경과 쌈지공원 조성 등 76개 푸른 부산가꾸기 사업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하고 2003년까지 노후관 개량을 완료한다.
▲선진교통시스템 개선 = 지하철 2호선 내년 9월 이전에 개통하고 3호선의 수영선은 2005년까지, 반송선은 2008년까지 개통목표로 공사를 진척시킨다. 계획된 경전철 9개 노선중 김해선은 2003년까지 착공하고 영도선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며 다대포선 등 나머지 7개 노선은 내년중 타당성 조사를 마친다. 거가대교를 내년중 착공하고 명지대교는 내년에 기본설계용역을 완료, 2003년 착공토록 한다.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 토요상설 공연장을 확충하고 옛 아메리카센터 자리에 부산근대역사관을 건립한다. 내년을 `부산방문의 해'로 정하고 2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바다축제 등 5대 축제를 특성화한다.
▲경쟁력 있는 시정 관리 = 지방자치단체장의 조직.인사권과 지방재정권 확대 등을 위한 지역균형발전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모든 자치구.군이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토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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