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4 17:06
베트남 항만내 THC세가 내년 1월 1일부터 TEU당 30달러, FEU당 50달러 책정, 징수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내 항만 THC도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조금 늦으면 3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정기선사 협의회인 IADA는 지난 11월 6, 7일 양일간 홍콩의 리걸 홍콩호텔에서 2001년 선주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항을 결의하였다.
이번 회의 주요 결의사항은 주로 베트남과 중국 관련 THC 문제로, 베트남의 THC는 2002년 1월 1일부로 TEU당 미화 30달러, FEU당 미화 50달러를 징수하기로 베트남 당국과 합의, 시행에 들어간다. 또한 중국내 THC 징수문제도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조금 늦으면 3월부터 적용되어 드라이화물의 경우 TEU당 370RMB, FEU당 560RMB를 징수하게 되며, 냉동화물의 경우 TEU당 410RMB, FEU당 610RMB를 각각 징수하게 된다.
중국내 THC 징수문제는 상해, 천진, 대련 등 북 중국에 주로 초점을 두고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상해 지역의 경우 현행 상해 SCT (항만료)를 고려하여 별도의 THC를 징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광동 등 현재 THC가 적용되고 있는 지역들은 제외된다. 현재 중국내에서는 THC 시행문제와 관련, 중국 MOFTEC와 협의가 진행 중으로 협의 결과에 따라 시행일자가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내에서의 Freetime 문제와 관련, 화주들의 무리한 Freetime 요구문제에 대해 IADA는 별도의 위원회를 두어 대처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국국적선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항로의 최저 운임제 등에 대해 다른 외국적 선사들의 참여와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번 선주회의에 한국에서는 동남아해운 김운식이사, 현대상선 이석동부장, 흥아해운 신현상차장, 한진해운 손영호차장, 고려해운 홍원표 홍콩주재원과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이서구 국장이 참석하였다. IADA (Intra -Asia Discussion)는 한국 국적 선사 5개사와 Maersk, K-Line, COSCO, Wan Hai 등 아시아 항로에 취항중인 외국적 선사 36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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