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9 10:04
상해항, 대소양산 컨터미널 전액 국가예산 건설
상해항 대소양산 컨테이너 터미널의 1단계 개발사업이 전액 국가 부담으로 2005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라고 상해항 기획담당관이 밝혔다.
KMI에 의하면, 상해항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사업은 2백만 TEU를 처리할 5개 선석, 30Km의 대교, 항만도시 건설로 구성될 예정으로 항만도시 면적은 25만 제곱키로미터에 달하고 항만 수심은 평균 15미터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개발 사업은 전액 국가예산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예산규모는 120억 유안 (한화 약 1조 8천억원)이 책정되어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단계에서 외자도입은 없다는 중국 정부의 관행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계획에는 항만개발에 60억 유안, 대교건설에 54억 유안, 항만시설에 6억 유안이 각각 배정된다.
건설이 끝나면 항만시설을 외국 운영사에 임대하거나 분양, 또는 제휴체제를 개발할 계획으로 현재 상해항은 주당 35회의 직기항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12개 항로는 유럽항로, 13개 항로는 태평양항로로 이루어져 있다.
상해항의 2000년 처리실적은 561만 TEU이었으며 금년도는 세계 경기퇴조로 소폭 증가한 630만 TEU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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