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사, 동경항 컨 터미널에 새로운 게이트 시스템 도입

MOL사는 지난 10월 1일 새롭게 개장한 동경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게이트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여 시간당 처리능력을 20% 향상시켰다고 KMI는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게이트 시스템은 세 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는 "boothless 시스템"으로, 종래 게이트에 배치되어 있던 요원을 관리동으로 전배하여 집중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두 번째 "컨테이너번호 자동인식시스템"은 수출 컨테이너의 반입시에 카메라로 자동 인식한 컨테이너번호 정보를 호스트 컴퓨터에 보내어 필요한 정보를 자동적으로 검색하여 요원에게 반입접수화면을 자동적으로 가동시키게 하는 시스템으로 수입컨테이너에 대해서는 반출의뢰동록제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터미널에서 사전에 발급받은 컨테이너번호를 마이크로 말하기만 하면 음성으로 호스트 컴퓨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 대상 컨테이너를 반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손상체크 카메라 시스템"은 게이트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컨테이너 상부의 손상을 체크함으로써 감독자의 배치를 불필요하게 한 것으로 손상정보는 바코드로 원타치 입력방식으로 전달된다.
이와 같은 새로운 게이트 시스템의 도입으로 MOL사는 레인당 종래 60개이었던 컨테이너처리개수를 80개로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