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8 17:23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경기도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에 따른 도내 경제 영향 분석과 중동지역 수출업체를 포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마련에 나섰다.
도(道)는 8일 보복공격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달 미국 테러참사 이후 도 및 각시.군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지역경제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앞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분석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공격의 추이를 지켜본 뒤 조만간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중소기업 지원과 물가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미국 테러참사 피해업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면서 이번 보복공격으로 새로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발생할 경우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구조조정 및 운전자금 상환금 납입을 유예해 줄 방침이다.
또 중동지역의 경제동향과 해외 바이어 정보 등을 수시로 수집, 관련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동지역 정세불안에 따른 유가상승에 대비, 물가비상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일선 시.군에도 자체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 시행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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