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0 09:37
데인 트랜스㈜는 자사만의 색깔을 가지고 금년 3월부로 업계에 뛰어들었다.
2천여 개 남짓한 업체들 중 사실 타사와 구별되는 차별성을 지닌 업체는 그리 많지 않은 게 업계의 현실이다. 이러한 점을 볼 때 데인트랜스는 역사는 짧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데인트랜스는 석유화학 및 전력공사(Power Plant) 등을 통한 기자재 운송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사의 김화동 사장은 국내 건설업체가 국내운송업체의 입찰과정부터 수주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해 해외운송, 로컬운송 등의 업무를 맡아왔던 베테랑.
자신의 특기를 십분발휘하고 포워딩업체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담당자들과 합심해 데인 트랜스라는 사업체를 구체화시켰고, 6개월 남짓 워밍업 시간을 보냈다.
플랜트운송을 좌우하는 텍사스주의 중심메카인 달라스를 향한 데인 트랜스의 청사진과, 김화동 사장만의 경영세계를 들어보았다.
- 데인 트랜스가 석유화학 및 전력공사 등의 기자재 운송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업계가 단기간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을 통한 국내외 운송에 역점을 두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국내 건설업체가 단기간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석유화학, 전력공사분야는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국내 건설업체가 아닌 해외 건설업체가 수주를 담당하더라도 국내 제조업체의 기자재 운송은 이루어지게 되고, 해외 엔지니어링업체와의 국제 영업을 강화하여 국내 철강산업(steel product) 및 플랜트기자재의 국제운송영업에 주력하면 됩니다.
-국내 포워딩업체가 미국 LA, 시카고, 뉴욕에는 진출한 업체가 다수 있으나 달라스는 상대적으로 진출이 미비한 지역인데, 달라스 지역을 주력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텍사스주의 중심메카인 달라스는 플랜트 운송을 좌우하는 곳이고 석유화학에 대한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유화학에 대한 플랜트기자재 운송에 주력하는 데인트랜스는 당연히 달라스를 공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내로 달라스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이 결국 WTO에 가입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중국 카고가 미주로 더욱 활발히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서 미주로의 카고량이 증대되면 한국을 경유하는 카고 또한 증가할 것입니다. 중국에서 미주나, 중남미지역으로 나가는 카고를 한국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점령하자는 구상입니다.
- 데인 트랜스의 경영방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전 직원의 주인의식 고취, 전 직원의 영업전략 성취, 전 직원의 전문가정신 함양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으며 정직, 신의, 진취가 사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직 구성원 각자가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데인트랜스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총 12명 직원에 영업 담당자직원과 업무직원 모두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외국어 하나 정도는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들이라고 자부합니다. 국내 로컬포워더에 국한되지 않는 세계화 흐름에 걸맞는 인터내셔날 포워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게 데인 트랜스의 최종목표입니다.
- 향후 계획 및 포부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일단은 지금 현재로서는 데인 트랜스를 셋업(set up)시키는 일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전산 프로그램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고 네트워크망 구축에도 진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미주, 남미, 중국발 미주향 heavy cargo, bulk cargo에 대한 아웃바운드 카고처리 및 달라스에서 국내로의 인바운드 콘솔업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향후 국내 건설업체의 석유화학 플랜트에 대한 수주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와의 국제영업을 강화하고 국내 철강산업(steel product), 플랜트기자재 국제운송영업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영업이 결실을 맺는 연말경에는 영업부 직원을 더 보강하여 중.장기적인 데인트랜스만의 색깔있는 영업전략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서 땀을 흘린 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증명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인트랜스 임직원들의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충만해 질 것이라는 기운을 느끼면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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