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5 17:50

TKR-TSR연계사업 순항 지속돼야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의 철도연결사업이 매듭을 풀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남북한간의 관계가 경직돼 있어 경의선 복원사업과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간의 연계 사업이 한풀 꺾이지 않았나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이번에 남북한, 러시아 3국 전문가 협의회 구성이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져 그 귀추가 주목된다.
모스크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는 3일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하기 위한 한국-러시아-북한 3국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양국은 또 한국 철도를 광궤화하고, TKR-TSR 연계 철도 화물 터미널을 한국에 건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손학래 철도청장과 알렉산드르 첼코 러시아 철도부 차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러시아 철도부가 발표했다.
철도부는 한국은 TKR-TSR 연계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는 TKR-TSR 연결 사업 추진을 위해 가까운 시일안에 서울에 철도 대표부를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이미 TKR-TSR 연계를 위한 기술적.경제적 검토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계사업이 급진전을 보일 전망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국 정치상황이나 남북한간 관계를 고려해 볼 때 남북한을 연결하는 경의선 철도 복원사업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추진력이 급격히 약화됐고 경협문제도 금강산사업 등 걸림돌이 하나 둘이 아니어서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연계사업이 쉽게 풀어갈 사안은 아닌 듯 싶다.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정치적으로도 그 분위기가 무르익다 삐걱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밝지만은 아닌 것이다.
물론 한국과 북한, 러시아 정부 모두 동사업의 절실함은 다같이 동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계사업이 급속히 진전돼 한반도가 아시아와 구주를 잇는 물류 거점지역으로 성장하고 기업들에 물류를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주는 새로운 수송망이 갖춰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미 부산항이나 광양항을 통해 중국으로 해상운송된 뒤 중국 횡단철도를 이용해 구주지역이나 동구라파등으로 수송되는 루트가 개발돼 이를 이용하는 물량이 꽤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TKR-TSR 연계사업은 남북한은 물론이고 일본, 극동아시아, 러시아, 구주 국가들의 관심대상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21세기 동북아 아니 세계의 물류 중심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동사업의 성사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가 안정되지 못하고 여소야대의 보수, 진보세력간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동사업에 대한 우려의 소리도 높지만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계사업은 국가사업으로서 제대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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