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30 14:16

직격인터뷰/제 3 자 종합 물류 기업으로 탈바꿈한다(주)동방 포털물류사업부 김영수이사

(주)동방, 운송·하역 전문회사에서
제 3 자 종합 물류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운송과 하역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견기업 (주)동방이 제3자 물류 종합기업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주)동방은 올해 초 그룹내에 포털물류사업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이에 물류와 경영은 이번호에서 지난 1981년 (주) 동방의 물류 장비 분야에 투신, 20여년간 물류 분야에 몸담아오다 올해 초부터 (주)동방 포털물류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수 이사를 만나 (주)동방 포털물류사업부의 근황을 들어보았다.

- 안녕하세요 김영수 이사님. (주)동방이 물류사업에 진출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제3자 물류시장에 진출하게 된 배경이 있으시다면....

『저희 (주)동방은 지난 8개월동안 AIO컨설팅 그룹과 제휴해 동방의 2001 비전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 운송, 하역 전문 회사인 (주)동방의 나아갈 방향은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이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01년 1월1일 본사에 포털물류사업부가 신설되었고 회장 부속실에서 재직중이던 제가 이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주)동방은 제3자 물류표방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방 그룹내 물류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현재 사업 진행 상황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현재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직은 계열사 물류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동방그룹은 아시다시피 지난 구조조정때 건설부문을 매각하고 현재 동방금속(스테인레스 강 열처리), 동방산업(스테인레스강 2차 가공), 동방생활산업(섬유)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동방의 20여년의 운송, 하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열사의 수출물류도 대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각 사별로 외주를 두었던 물류를 안으로 끌어들임으로써 물류비도 절감되고 있으며 종전의 각 계열사의 물류외주대행사들은 협력업체로 지정해 커뮤니케이션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주)동방은 현재는 그룹내 물류만을 전담하고 있지만 이것은 연습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IO컨설팅사의 조언을 받아 1년동안의 견습과정을 거쳐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외부영업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 종합물류기업으로 나서기에 사실 (주)동방의 출발은 조금 늦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핸디캡을 극복하는 동방만의 전략이 있다면요.

『저희 동방은 운송, 하역 전문회사입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죠. (주)동방은 20여년간 쌓아온 운송 노하우와 11개 지역에 물류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적 운송망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물류기업으로써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시장 진출이 늦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우리나라의 제3자 물류 시장은 완전하게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3자 물류 시장 공략의 가능성을 2003년으로 보고 그때까지는 타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것입니다.
현재에도 삼성 SDS와 제휴하여 차량위치추적시스템등은 이미 다 갖취진 상태입니다.
저희 (주)동방은 기존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최대한으로 역량을 집중하여 안정된 사업을 이루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주)동방이 종합물류시장 진출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애로사항이나 정책적인 걸림돌이 있으셨다면....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물류시장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물류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적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물류비 절감을 위한 기반 조성 투자도 없었습니다. 각 지역별로 물류 거점을 만들어서 거점과 거점을 연계해 공동 물류가 수행되어야 하는데 현재는 이같은 일들이 민간에 의해 진행되고 있고 각 회사 마다 물류 거점을 보유해야하는 이유로 물류공동화의 길은 멀어져만 가고 이있습니다. 그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올해로 (주)동방에서 물류와 함께 하신지 꼭 20년이 되셨습니다. 지금까지 물류의길을 걸어오시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우리나라 물류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이나 물류 철학이 있으시다면....

『저는 지난 81년에 (주)동방 공채 1기로 입사하였습니다. 원래 전공은 기계를 한 탓에 물류 장비 분야에서 재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부산지사에서 장비부서에서 시작하여 본사 장비 관리부서(4년), 본사 관재과장(3년), 부산지사 관리부장(3년), 본사 장비 관리부장(3년), 평택 중부 지사장(2년), 회장 부속실(1년)을 거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물류라는 것은 모든 생산과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물류는 수출경쟁력 제고의 원인이 됩니다. 그 이유는 물류비가 낮아질수록 판매가를 낮게 책정 할 수가 때문이죠. 여기서 다시 공동 거점의 활용의 문제가 대두 되게 됩니다. 기업이 정부와 공동 투자를 해서 공동의 거점을 활용하게 되면 그만큼 기업의 각각의 투자가 줄어들게 되고 그만큼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생산비가 줄어들어 가격경쟁력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 앞으로 (주)동방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주)동방은 이제 지난 20여년의 운송 하역 전문회사의 이미지를 버리고 진정한 종합물류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약하고 있습니다. 주요 타겟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입니다. 운송 하역 전문회사의 노하우를 살려 수출입관련 제조업체의 종합물류대행이 1차 계획입니다. 2차계획으로는 차별화된 물류 시장를 구축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희가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기존 철강류의 물류 대행을 전문적으로 하는 방안 등입니다. 실제로 철강류의 운송은 저희가 국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맡고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특화 시킬수 있는 부문은 최대로 특화를 시키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배송, 유통, 개별물류등으로 확장시킨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심성혜기자(shshim@ksg.co.kr/물류와경영)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Sawasdee Mimosa 09/23 10/05 Sinokor
  • BUSAN VLADIVOST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Trader II 09/24 10/02 MSC Korea
    Provident 09/25 09/27 Dong Young
    He Sheng 09/25 09/27 Heung-A
  • INCHEON SHIMIZ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Victory Star 09/23 09/27 KMTC
    Ty Incheon 09/25 09/29 Taiyoung
    Ty Incheon 09/26 09/30 Pan Co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Dachan Bay 09/24 10/14 KMTC
    Ren Jian 23 09/25 10/15 Doowoo
    Wan Hai 357 09/25 10/15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