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30 09:50
전문 부정기선사인 태영 상선이 새로이 컨테이너 영업에 뛰어들어 오는 9월 1일부터 부산/일본간 서비스에 들어간다.
태영 상선은 타사와의 선복 임대 계약을 통해 주 3항차 정요일 서비스로,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화, 목, 토) 등 게이힌 지역과 오사카, 고베 (월, 수, 토)로 이루어진 한신 지역 등 일본내 5개 주요 포트를 서비스하게 된다. 국적선으로 구성된 한일간 컨테이너 항로에 태영 상선으로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
동 서비스는 그 동안 벌크 서비스에 주력해 온 태영 상선이 컨테이너 영업을 통한 사세 확장을 꾀하는 과정에서 시도된 것으로, 시대적 대세에 따른 벌크 정기 화물들의 컨테이너화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궁극적인 영업 목표에 대해 "한/일 항로에 정식 공동운항 선박 투입을 최종 목표로, 지속적인 영업 확장을 통해 정상 궤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태영 상선측은 밝혔다.
1955년 4월, 한국/일본간 서비스로 처음 출발한 태영 상선은 16척의 일반 화물선을 투입, 동북 아시아 및 동남 아시아에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고베 구간의 재래화물 서비스는 1976년 처음 시작되었다. 자회사로 태영 산규 국제 복합운송을, 그리고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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