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4 17:12

부산항 국제여객선 승객 늘고 화물 감소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올해 부산과 일본,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크게 늘어난 반면 화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속에서도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이 많아진 반면 수출화물은 줄고 보따리 상인들의 짐뭉치가 가벼워진 것이다.
24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부산과 일본 하카타((博田)와 시모노세키(下關),쓰시마(對馬島),중국 옌타이(煙臺)항로의 국제여객선 승객은 총 32만5천210명으로 작년동기(29만1천288명)보다 11.6%나 늘었다.
반면 화물운송량은 76만5천784t으로 작년(81만3천39t)보다 5.8% 감소했다.
특히 중국 옌타이 항로의 경우 보따리 상인이 대부분인 승객은 1만916명에서 7천174명으로 34.3%, 화물은 8만3천845t에서 7만2천695t으로 13.3%나 줄었다.
또 일본 수출화물을 가장 많이 실어나르는 부산-시모노세키 항로의 훼리부관호의 화물(14만1천367t)은 19.2% 감소했다.
반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쾌속선인 부산-하카다 항로의 비틀호(7만6천65명)와 제비호(7만7천236명)의 승객수는 각각 작년보다 18.7%와 1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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