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3 09:26

지난 6월 수출 두자릿수 감소세로 저조 -통계참조

6월 수출이 132.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두자리숫자인 13.4%가 감소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6월 수출(152.5억달러)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상대적 부진요인이 있는 가운데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의 동반 경기둔화와 IT제품의 지속적 감소로 이들지역에 대한 수출이 모두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컴퓨터 수출부진은 지속됐다. 철강, 석유화학, 섬유류 등 주력품목수출이 해외수요 감소와 수입규제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여기에 정유공장의 정기보수 및 여천 NCC파업 등 노사분규로 인한 수출차질 등 일시적 요인도 가세했다. 하지만 자동차,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통신케이블 등의 수출은 계속 호조를 보였다.
한편 6월 수입은 11.1% 감소해 5월이후 감소세 둔화가 지속됐다. 원유 도입단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도입물량도 증가함으로써 7.7% 증가한 20.5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수입은 설비투자 감소 및 수출위축으로 전년동월대비 20%이상 감소했으나 감소세 자체는 6월들어 둔화됐다.
원자재도 국제원자재 가격안정 등으로 5%선의 감소에 그쳤으며 소비재도 소비심리 회복으로 10%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감소세 지속에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도 상당히 기여했다. 6월 무역수지는 14.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년들어 세 번째 두자릿수 흑자를 시현한 것이다.
한편 상반기 수출입동향을 살펴보면 상반기중 수출은 789.7억달러, 수입은 724.8억달러, 무역수지는 64.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당초 수출, 수입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전망했으나 예상외의 급격한 대내외 여건변화로 감소세를 시현했다.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더 큰폭으로 감소함으로써 무역흑자는 확대됐다.
미국, 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로 it제품 수출이 급감하면서 3월이후 수출감소세가 지속됐다.
일본, 대만, 태국 등 IT비중이 높은 경쟁국의 수출도 감소했으며 중국은 저가 경공업제품의 비중이 높고 IT비중은 낮아 미국과 일본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았으나 5월은 증가율이 1%대로 둔화됐다. 수출부진에는 대우자동차 문제해결 지연으로 인한 대우차 수출차질도 가세했다.
수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수출기반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출감소는 반도체, 컴퓨터 등의 수출단가 급락때문이며 수출물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환율상승에 힘입어 원화기준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감소의 충격을 상당부분 완화했다.
벤처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고도기술제품의 수출저변을 확대했다.
반도체, 컴퓨터 수출은 급감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선박, 자동차, 일반기계 등 전통산업의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업체들도 미국, 일본 등 주력시장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중동, 중남미지역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했다.
IT제품과 대 선진국 수출이 부진한 반면 전통산업과 대 개도국 수출시장 개척으로 수출구조도 변화했다. 상위 5대 품목의 수출비중이 41.5%에서 38.8%로 하락해 수출편중도는 다소 완화됐다.
미국, 일본, EU의 전통적인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이 47.3%에서 45.0%로 하락했다. 반면 중국, 중동, 중남미의 3중 성장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은 20.5%에서 23.0%로 상승했다.
세계경기둔화와 교역위축으로 선, 후진국을 막론하고 수입규제 등 통상마찰이 확대됐다.
한편 상반기중 수입은 국내경기 및 수출경기 동향에 민감한 기계류, 전자부품 등 자본재가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섬유기계, 제지·인쇄기계, 반도체제조장비 등 각종 기계류, 통신기기, 컴퓨터 등의 수입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하락 및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원자재 수입은 3%가 줄었다. 소비재의 경우는 3~8%대의 꾸준한 증가세가 계속돼 상반기 누계로는 6%가 증가했다.
수출용과 내수용 수입이 모두 감소했으나 수출부진으로 수출용이 내수용보다 크게 줄었다. 다만 4월이후 내수용의 감소폭이 더 커졌다. 1/4분기중에는 수입감소가 주로 단가하락에 기인했으나 4월이후 단가하락요인과 함께 물량감소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무역흑자는 64.8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폭이 24.4억달러로 확대됐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무역흑자가 확대되었으며 대 일본 무역적자도 시설재, 원부자재 수입감소로 큰폭으로 개선됐다.
경쟁국과 비교해 중국, 일본의 무역흑자는 축소된 반면 우리나라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경기가 금리인하, 감세조치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전망임에 따라 수출입여건도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수출은 4/4분기이후 호전이 예상된다. 컴퓨터와 반도체·LCD 등 관련부품 수출은 컴퓨터 교체 수요증가로 4/4분기부터 회복이 전망된다.
디지털TV·PDP등은 해외시장 형성으로 수출 본격화가 기대된다.
석유화학, 철강도 4/4분기이후 공급과잉 해소로 가격 회복이 전망된다. 수입은 하반기 국내경기와 수출이 호전될 경우 감소세 둔화가 예상된다.
하반기 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경우 수출은 증가세를 회복하면서 연간 1천7백30억달러내외, 수입은 연간 1천6백억달러내외가 전망된다.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흑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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