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0 16:32
중량화물, 특수화물은 한세로지텍(주)이 책임진다
작년 3월, 국내굴지의 종합상사 물류분야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물류 베테랑 김영태 사장은 용선, 대리점, 복합운송업무 등을 총망라하는 한세로지텍(주)을 설립하였다.
그로부터 일년 후인 2001년 5월 한세로지텍(주)은 일본국적 선사인 ECL(Eastern Car Liner)의 북미지역 한국 총대리점으로 지정되어 짧은 역사에 비해 강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ECL은 1977년에 설립된 일본국적 선사로 Car, Heavy, Project cargo 및 일반 Bulk 화물을 전문으로 운송하는 회사이며, 일본과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양질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하는 선사로 알려져 있다.
금년 1월 정기적인 한국지역 서비스를 위해 한국 총대리점 지정 방침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국내 여러 선사들이 대리점 유치를 둘러싸고 경합을 벌였는데 영업력과 업무추진력, 성실도 등에서 우세한 점이 인정되면서 한세로지텍(주)으로 최종결정 되었다고 한다.
회사설립 1년 여 만에 용선, 대리점, 복합운송업무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CL 선단은 120~450톤의 본선 Crane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지역 서비스를 위해 매월 3~4차례 한국에 배선되고 있다.
특히 “금년에 멕시코 LA Rogita Power Project 화물 약 30,000 R/T를 5항차에 걸쳐 선적키로 되어있으며 7월에 1차분 선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8월 중순 2차분 선적을 준비 중에 있다" 고 설명하였다.
한편 한세로지텍(주)의 업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용선파트는 국내 종합상사를 비롯한 유수한 대형 화주들의 석탄, 원자재, 원료 등 수입화물의 용선 운송을 주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100여 만 톤의 물량을 운송했으며 금년에 200여 만 톤의 물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상당부분은 COA 계약됨) 선박유형은 2~3,000톤부터 Panamax size까지 다양하게 용선하고 있다.
동사의 업무 중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분야가 바로 포워딩 업무다. 한세로지텍(주)은 선적, 통관, 보관 및 내륙 운송업무를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특수한 화물을 주로 다루고 있어 전문성과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작업 위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복합운송 역시 수입위주의 물량을 처리하며 이미 2~3년간의 물량이 확보된 상태다.
"종합물류회사 구축이 목표"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물류전문업체로 성장, 종합물류회사로 우뚝 서는 것이 한세로지텍(주)의 장기적인 목표이자 계획이라고 동사 사장은 피력한다.
연륜이나 규모면에서는 경쟁업체에 뒤질지 모르지만 내실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는 김영태 사장은 “거래선과의 성실한 업무수행과 책임운송을 기초로 한 철저한 신용을 제일 큰 사업 기조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여러 화주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끔은 배용선 수급 상황의 타이밍이 맞지 않더라도 화주와의 약속이행을 위해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경우가 안타깝다고 직원들은 말한다.
좁은 국내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로 눈을 돌려 삼각무역의 운송을 위한 해외거래선 선점과 해외거점 확대에도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며 이를 위해 해외거래선(파트너 및 선사)발굴, 관계 구축 및 유지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재는 중국 동북지역의 지점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및 캐나다에서 펄프 원료를 한국 및 일본으로 고정적으로 운송하고 있는 ECL Line에 힘을 실어 미주지역에서 한국으로 수입되는 중량화물 및 장비 등의 인바운드 업무에도 치중할 계획이다.
한세로지텍(주)은 금년 성공적인 대리점 유치를 기점으로 더욱 신바람이 났다. 사무실에는 활력과 적극적인 의욕의 분위기가 넘쳐 나고, 10여명 전직원의 가족적인 분위기로 수시로 퇴근 후 임직원들이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업무적인 정보교환, 개인적인 의견이나 개선해야 될 사항에 이르기 까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면서 팀웍을 항상 다지고 있다고 한다.
“결제관계의 투명함", “성실성", “확실한 신뢰구축"을 지향한다는 김영태 사장은 해외거래선은 물론 국내거래선과의 결제시 외상거래를 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여기고 있다.
투명함을 추구하는 회사 분위기 탓일까, 한세로지텍(주)은 중국 선주들 사이에 양질의 회사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용선, 대리점, 복합운송 업무가 하나로 맞물려 상호보완을 이루며 힘차게 달려가는 한세로지텍(주)의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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