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08 17:40
농수축산물 전문 TV홈쇼핑으로 9월1일 개국을 앞두고 있는 농수산TV는
물류대행업체로 대한통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수산TV 관계자는 "주력상품인 농수축산물의 특수성으로 인해 물류대행
업체 선정 과정에서 외부 전문위원을 선정하는 등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통
해 국내 최대의 네트웍과 안정된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는 대한통운을 최
종적으로 선정하고 8월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규 TV 홈쇼핑 사업자 보다 한발 앞선 개국으로 최단기간에 사
업의 안정기반을 구축하고, 농수축산물 전문채널로서 위상을 확립할 예정이
다.
물류대행 사업자로 선정된 대한통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00억원의
택배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냉장·냉동 택배의 전문화를 꾀
할 계획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농수산TV의 주요 상품이 신선도를 요구함은 물론 국
내에서 전문화 되어 있지 않고 소외되는 특수상품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관련시설의 충분한 투자와 노하우 축적으로 냉장·냉동 택배부문의 전문화
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냉장·냉동 택배서비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정적인 전문화가 이루어질 경우, 국내 농수축산물의 유
통 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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