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06 17:22
TNT포스트그룹이 20%의 지분참여를 하고 있는 자동차 물류 컨소시엄 '앨버팀'이 르노 자동차의 자동차물류 자회사인 CAT(Compagnie d'Affretement et de Transport)를 인수했다고 TNT코리아는 6일 밝혔다.
자동차와 제조품, 부품 유통에 특화된 물류 그룹인 CAT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급변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무대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CAT를 인수한 앨버팀 컨소시엄은 4개 파트너사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차 운송과 기술 서비스 전문사인 '오토로직(AutoLogic)'이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TNT 포스트그룹'이 20%, 해상 자동차 운송 특화 물류 기업인 '왈레니우스라인스(Wallenius Lines)'이 20%, '르노'가 20%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8월초부터 CAT 경영을 총괄하게 된 앨버팀 컨소시엄은 연간 매출 12억 유로 규모의 CAT 가세로 기존의 탄탄한 유럽 배송망, 해상운송망과 더불어 라틴아메리카 네트워크까지 갖추게 되었다.
이와 관련 TNT 익스프레스 김중만 사장은 "현재 국제 자동차 산업분야는 근본적인 변혁을 겪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취향이 빠르게 변하는 동시에 점점 더 많은 국제 물류 요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따라 한국에서도 제조업체들이 물류 활동을 재정립하고 효율성과 경비 절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류 전문가로 TNT를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만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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