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30 11:52
정부는 6월 29일 오전 임동원 통일부장관 주재로 제8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승인(안)」과「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주년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승인(안)」등을 심의·의결했다.
동협의회는 금강산 관광사업의 활성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에 대해 경제협력사업자금 용도로 900억원을 대출승인했으며
대출조건은 이자율 4%, 대출기간 8년(3년거치 5년상환), 신용대출(일부 담보병행) 등으로 하였음. 단, 상환기간은 통일부장관이 대출기간범위내에서 별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은 우선 450억원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사업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또 민간차원의 남북공동행사로 6.15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민족화해 분위기 고양 및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에 대해선 남북한간 주민왕래지원자금 용도로 남북협력기금에서 2억5천3백만원을 사후정산방식으로 지원키로 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대출로 금강산관광사업이 활성화되고, 안정적으로 추진돼 화해협력 분위기조성 및 남북관계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한편,
민간차원의 주민왕래 및 사회문화교류사업에 대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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