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6-22 10:00
한진해운(대표:趙秀鎬)이 중국 천진에 물류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물류사업에 진출한다.
한진측은 지난 6월1일 중국 최대 교역항 중 하나인 천진항에 물류합작법인
설립을 마쳐 영업에 들어갔으며 17일 자체 컨테이너 야적(EAS장(ODCY)을 개
장함으로써 완벽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HUAHAN(TIANJIN) CONTAINER COMPANY.,LTD」로 명명된 불류합작법인은 한
진해운을 포함, 중국의 大通國際運輸有限公司(EAS)와 천진항 기계창(PTMP)
이 각각 30%, 30%, 40%의 지분을 출자하여 설립한 것으로 이러한 합작형식
의 법인 설립은 국내에서는 금번 한진해운이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천진항은 북경, 상해와 함께 중국의 3
대 직할시중 하나이고 수도북경의 관문으로 92년말 기준 36만TEU의 물동량
을 보이는 등 중국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10%정도가 취급되는 중국 제2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90년이후 연간 18%이상의 높은 성장율
을 보이고 있어 향후 2천년대에는 1백만TEU이상의 물동량을 취급하는 거대
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밖에도 천진항은 인근에 위치한 ??항과 함께 중국횡단철도의 시발점이
되고 있으며 중국 북부 인근 항만은 물론 한·중 교역의 환적항으로서 중요
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내 종합물류기지 구축의 최적지로 알
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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