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9 16:39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올들어 부산항을 통한 수.출입 화물은 줄고 환적화물은 급증하고 있다.
19일 부산해양수산청이 발표한 `부산항 운영실적'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수출 컨테이너화물은 20피트짜리 100만7천748개로 작년동기의 106만489개보다 0.5% 줄었다.
수입화물도 지난해 100만3천918개에서 올해 99만1천98개로 1.3% 줄었다. 반면 환적화물은 112만6천396개로 작년동기(91만5천130개)보다 23.1%나 증가했다.
일반화물을 포함한 부산항 전체 수출화물(1천924만t)과 수입화물(4천207만t)은 각각 작년동기보다 1%와 8.7% 줄었고 환적화물(1천32만8천t)은 26.3% 증가했다. 한편 수출입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749만5천t)은 7.6%, 일본(487만t)은 4%, 유럽(476만3천t)은 2.6% 각각 감소했다.
반대로 중국(990만8천t)은 14%,동남아(458만2천t)는 7.9%,중남미(193만1천t)는 1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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