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5 09:20
하주사무국, 제 21차 동북아 하주협의회 연례 합동회의 참가
지난 5월 27일(일)에서 29일(화)까지 하주를 대표하여 해운동맹의 운임 담합행위에 대응하고 각국간 물류, 운송정보 교환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제 21차 동북아 하주협의회 연례 합동회의가 개최됐다. 하주사무국에서는 이우원 사무국장과 권도겸 과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하주협의회간 프리미팅(27일)을 시작으로 각국 하협대표, 홍콩정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 하협대표 연설, 해운제도 개혁 및 대동맹협상, 주요해운항로별 동향에 관한 의제 토의순으로 진행됐고 이어 해운동맹 대표와의 대화로 이어졌다(이상 28일).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합동발표문을 준비 한 시간 가량의 합동발표문 서명식과 기자회견 시간을 가졌다.
의제별 발표 및 토의내용 시간에서 일본의 경우, 선하주간 비교적 원만한 협상관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하협의 소속회원회사(약 70개)는 연간 약 8백만TEU를 수출입하고 있어 해운동맹에 대해 우월한 협상력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의 경우 최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국제해운제도 개혁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물동량이 줄고 있는 상태에서, 2002년에는 선박공급능력의 25%정도를 증가시킬 방침이어서 이로 인해 많은 하주들이 S/C(하주우대)계약을 늦추고 있는 상태다. 홍콩은 자국을 중국 본토의 수출입 관문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광주, 천진 등 주변지역과의 통관, 운송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한국은 이 자리에서 대형하주와 국적선사를 중심으로 한 협상관행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국제 해운제도 개혁활동(캐나다 해운법 개정)에 대한 지지서한과 컨테이너세 폐지 노력과 TSR과 남북철도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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