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북미와 중동, 중남미 등에서 운임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년 1개월 만에 35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8월28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509.53을 기록, 전주 3409.63과 비교해 3%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양진흥공사는 “중동·아시아 주요 항만 혼잡에 따른 선복 제약으로 SCFI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940달러, 동안행은 1만46달러를 기록, 전주 6765달러 9700달러와 비교해 3% 4% 각각 상승했다. 특히 동안행 운임은 4년 2개월 만에 1만달러를 넘어섰다.
또 상하이발 남미 동안(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7805달러에서 11% 급등한 8663달러, 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6643달러에서 6% 오른 7030달러, 중동(두바이)행은 5729달러에서 7% 오른 6139달러, 호주(멜버른)행은 2315달러에서 7% 인상된 247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중동 노선 운임은 처음으로 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상하이발 인도·파키스탄(나바셰바)행은 전주 2799달러에서 10% 상승한 3090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행은 3990달러에서 소폭 오른 4015달러, 동남아시아(싱가포르)행은 728달러에서 9% 인상된 796달러였다.
반면, 유럽행은 2842달러에서 4% 하락한 2716달러, 지중해행은 3767달러에서 6% 떨어진 3557달러, 동아프리카(몸바사)행은 3464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344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북미와 남미, 중동, 호주를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하면서 5주 연속 올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8월31일 현재 KCCI는 4591로, 전주 4506 대비 2%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7095달러에서 1.5% 상승한 7203달러, 북미 동안행은 1만311달러에서 1.7% 인상된 1만482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또 호주행은 4398달러에서 1.8% 오른 4477달러, 남미 서안행은 6145달러에서 8.3% 오른 6653달러, 남미 동안행은 7149달러에서 8.5% 인상된 7755달러, 중동행은 8459달러에서 2% 상승한 8625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발 유럽행 운임은 4602달러에서 2% 내린 4515달러, 지중해행은 5423달러에서 3% 하락한 5273달러, 서아프리카행은 5127달러에서 소폭 떨어진 5111달러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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