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2 10:19

대한해운, 현대글로비스에 중고 자동차선 1척 임대

5년4개월간 730억 수익 기대


대한해운은 자동차운반선(PCTC) 1척을 현대글로비스에 장기 임대(대선)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해운은 중고로 매입한 <에스엠오셔너스>(SM OCEANUS)호를 올해 11월25일부터 2032년 3월10일까지 5년 4개월간 임대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양사 합의에 따라 1개월 연장될 수 있다. 계약금액은 5298만달러, 한화로 약 730억원 규모다. 

이번 거래로 대한해운이 현대글로비스에 장기 대선하는 PCTC는 총 2척으로 늘어났다. 현재 소형차 4300대(CEU)를 실어나를 수 있는 <케이아시안뷰티>(K.ASIAN BEAUTY)호가 2015년부터 2027년 6월까지 현대글로비스에 임대돼 운항 중이다. 선박과 선원 관리는 대한해운에서 전담하고 있다. 

선사 측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대글로비스와 PCTC 대선 계약을 유지하면서 보여준 선박 관리 전문 역량과 두터운 신뢰 관계가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 민상기 대표이사는 “이번 현대글로비스와의 계약으로 안정적인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고, 동시에 PCTC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며 “글로벌 해운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불확실성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미래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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