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1 10:40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 제6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31일 오전 10시부터 후 4시40분까지 부산항 제5부두(자성대부두)에서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이갑숙(李甲淑) 부산지방해양청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항만.어민단체 대표자, 시민, 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댄스팀 초청 공연과 바다노래경연대회, 부산항 사랑 3행시 짓기대회 검도시범 공연, 선박 퍼레이드, 해군군악대 연주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부장관과 안 부산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과 한국해양대 이철영교수 등 명에게 단체 및 개인상이 수여되고 부산시민 바다사랑 선언 등이 있었다.
이어 열린 식후행사에는 부산항 발전과 400만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바다굿 `해신제'와 행사 참가자 1천명이 손을 맞잡고 부산찬가와 부산항 사랑 구호를 외치는 '부산항 사랑 인간띠잇기', 사물놀이패와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 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공동어시장, 어패류조합 등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구 남부민방파제와 남항 앞바다, 물량장 등 남항 일원에서 바다환경 정화활동을 벌인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크레인과 잠수선, 정화감시선, 청소선 등 14척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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