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들의 공급 감소와 긴급유류할증료(EFS) 도입 등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7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6월5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726.48을 기록, 전주 2571.73 대비 6%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달 전 1954.21과 비교하면 40% 급등한 수치다. 더불어 지난 2024년 9월 첫째 주 2726.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선사들의 공급 관리가 지속되는 데다 PSS(성수기할증료), EFS가 반영된 이후 전 항로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와 남미는 전주에 이어 운임 강세를 이어갔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552달러, 동안행은 5741달러를 기록, 전주 4149달러 5333달러와 비교해 각각 10% 8% 올랐다.
또 상하이에서 중남미 동안(산투스)으로 향하는 노선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6746달러를 기록, 전주 5751달러 대비 17% 오르며 70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상하이발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 역시 4965달러를 기록, 전주 4434달러에서 12% 올랐다.
중동(두바이)행 운임도 4615달러로, 전주 4462달러 대비 3% 오르며 3주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 밖에 북유럽행 운임은 TEU당 전주 2475달러에서 5% 상승한 2605달러, 지중해행은 3750달러에서 2% 오른 3832달러, 동아프리카(몸바사)행은 2885달러에서 7% 인상된 3097달러, 인도·파키스탄(나바셰바)행은 1944달러에서 19% 급등한 231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6월8일 현재 KCCI는 3042로, 전주 2675 대비 14% 급등하며 2025년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3000선을 넘어섰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3456달러에서 23% 급등한 4247달러, 북미 동안행은 4572달러에서 18% 오른 5393달러, 중남미 동안행은 4676달러에서 15% 오른 5396달러, 중남미 서안행은 3847달러에서 12% 상승한 432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유럽행과 지중해행은 3679달러 4877달러를 각각 기록, 전주 3120달러 4344달러에서 18% 12% 상승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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