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한 임기 더 한국통합물류협회(KILA)를 이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2월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정기총회에서 신영수 회장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24년 2월 박찬복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제9대 회장에 선임된 뒤 이번 총회에서 다시 2년의 임기를 새롭게 부여받았다. 신 회장은 2026년 3월1일부터 2028년 2월29일까지 협회를 지휘할 예정이다.
1965년생인 신 회장은 천안 북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인사팀장 바이오인사지원실장, CJ 피드앤케어 대표를 지냈으며 2020년부터 CJ대한통운을 이끌고 있다.
신영수 대표는 “물류가 인력 위주, 노동력 위주에서 AI(인공지능)와 로봇으로 전환하는 격변기에 회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정부와의 정책 협력 과제들을 끊임없이 발굴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히면서 회원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통합물류협회는 이날 ▲정부 정책 대응 및 산학연 교류 강화 ▲회원 서비스 강화 ▲물류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 ▲기존 사어브이 내실화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현재 28곳인 스마트물류위원회 회원사를 40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난 2024년 신설한 물류센터위원회 회원사를 14곳에서 20곳으로 늘리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위촉할 방침이다. 현재 협회는 두 위원회를 비롯해 종합물류위원회 택배위원회 컨테이너운송위원회 등 총 5개의 업종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물류의 날 행사를 10월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하고 물류 AI, 데이터 분석, 스마트물류 등 총 24개 교육 과정을 운영해 700여 명의 물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물류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총회에서 사업수익 36억원, 사업이익 1.5억원의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지난해의 35억원 2.4억원 대비 수익은 2% 늘어난 반면 이익은 36% 감소한 수치다. 수익 중 회비는 4% 늘어난 6.3억원, 정부수탁사업 매출은 7% 늘어난 1.2억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사업비용은 5% 늘어난 34억원으로 편성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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