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5 09:29

편의점시장 중장기적으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

각 편의점 업체들이 2001년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신규출점규모를 크게 늘릴 태세다. 한국편의점협회가 발표한 '편의점 운영동향 2001'에 따르면 훼미리마트, 엘지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상위 3사는 연말까지 대략 150~200점 정도 신규오픈하여 750~800점. 중위업체들도 50~100점 정도 신규오픈하여 280~320점 규모의 체인점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신규출점규모가 확대되는 배경과 그 요인은 ▶안전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각 업체의 신규출점 가속화 ▶부진점 정리 후 우량점 대체를 통한 신·구점 간의 신진대사 활성화 ▶세븐일레븐의 점포망 확정정책 ▶중하위업체들의 상위업체들과의 규모격차를 좁히려는 전략과 의지 ▶지난 해 확대된 경상이익 및 국·내외에서의 자본유치에 따른 신규투자 여력 ▶객수·객단가의 상승과 PB상품확대 등을 통한 점매출 상승에 따른 점포망의 질의 향상 ▶저금리 추세 및 사업안전성에 따른 CVS 창업수요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체인8사에서 올한해 예상되는 신규출점수는 모두 795개 정도로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편의점협회는 분석했다. 폐점수를 고려한 연말 운영점포수는 전년도보다 624개, 22.1%가 증가한 3,450개 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점포망의 질도 상당한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동 협회는 분석했다. 지난해 출점수 대비 폐점수의 비율이 사상 최저인 27.9%로 낮아졌고, 올해도 계획대로 21.5% 수준이 된다면 지난해보다 6.1% 줄게 되어 자연스럽게 신·구점간 교체가 이뤄지면서 질과 양면에서 안정되게 체인망을 구축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올해의 각 업체별 신규출점규모가 예상대로 실현된다면 성장주기별 순환사이클도 3년간 확장국면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고도성장기를 향한 순조로운 진입과 성장속도에 탄력성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약세 불구, 편의점시장 큰 타격 없을 듯

전체경기의 약세와 더불어 편의점시장도 나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가 줄고 실업이 늘거나 취업이 어렵게 되면 객수의 증가요인은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편의점은 대형 유통업체들과는 달리 침체국면을 늦게 맞이하는 특성이 있어 상반기보다는 여름철 성수기를 넘긴 가을 이후에 더 어려운 시장경기를 겪게 될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다. 다행히 경기가 상반기 중에 저점을 통과하고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게 되면 편의점시장은 다른 유통업체들보다 충격이 적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또한 각 업체들마다 매출규모의 크기를 좌우하는 점포수를 크게 늘릴 의욕적인 계획을 갖고 있으며 점포당 일매출 수준도 5%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PB상품과 같은 신상품의 도입율을 높이고 생활서비스취급도 보다 강화시키는 것도 경쟁력강화의 한 방안.
이를 바탕으로 체인8사의 2001년도 전점 총매출액 규모는 전년도보다 약 23.1% 가량 신장되는 1조5,4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상위업체들은 대략 3,700~4,000억원, 중위업체들은 1,300~1,500억원 정도의 매출규모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업수지면에서는 4개 흑자업체들의 경상이익 규모는 230억원(전년대비 76%상승)정도 예상되고 있지만, 결손업체들의 흑자전환은 올해도 실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운영 면에서는 예년과 변함없이 단품관리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상품·서비스 부문에서는 다양한 PB상품과 패스트푸드의 출시를 늘리면서 B2C시장의 인프라기능을 위해 전산정보시스템을 보강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여년간 편의점업체는 고도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편의점협회는 분석했다. 그 요인으로 동협회는 먼저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를 들었다. 편의점의 성장과 상관성이 높은 국민소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소비패턴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리라는 것이다. 시장바구니를 가득 채우는 구매행태 대신에 소량다빈도 구매 내지 편의쇼핑을 필요로 하는 인구층이 크게 늘고, 편의점 업체에 대한 가치와 기능이 확대되어 신규고객을 계속 창출하면서 시장쉐어를 넓혀나갈 수 있는 사업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 요인은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수준과 인구수를 고려한 편의점 성장잠재력을 편의점문화가 성숙한 외국과 비교할 때 적어도 지금보다는 6.6배 이상의 규모성장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010년까지 편의점 8000호점

국내에 체인화 편의점 1호점이 문을 연 89년 5월 이래 1,000호점씩의 규모를 늘리는 데 걸린 시간은 약 4년 정도이고, 2001년 4월 3,000호점을 돌파하기까지 12년이 소요되었다. 93년 7월 1,000호점이 돌파되기까지 4년2개월이 소요되었지만 도입초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성장속도가 무척 빠른 결과. 그러나 그 이후의 5~6년간은 점주와의 분규발생, 체인망재정비, IMF경제하의 축소경영 등으로 성장속도가 다소 늦춰졌다.
2000년도가 되면서 각 업체들 모두 성장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점수와 매출규모면에서 20%를 웃도는 신장률을 보이고 있고, 올 2001년도 사업계획도 확장지향적이다. 또한 향후에도 큰 경제적 변수가 없는 한 이와 같은 규모의 확장추세를 갖추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 성장속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각 연도마다 500점 정도의 점포수가 늘어나 2003년 1/4분기까지는 4,000호점이 돌파되는 등 2년주기로 1,000점씩의 점포가 늘어나 2010년경에는 8,000호점이 돌파될 전망이다. 이때쯤이면 인구 약 6,000명당 1개의 편의점이 운영되고 국내 편의점업계는 어느정도 포화상태가 되면서 성숙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규모 역시 점포수규모증가 비례한다. 이는 객단가와 객수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다. 객단가는 물가 상승폭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웃도는 수준이 되면서 해마다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객수는 보통 점포수가 늘게되면 상권이 축소되면서 조금씩 줄게 된다고 보아야 한다. 결국 점포수의 증가요인이 매출규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편의점 총매출액은 2003년, 2조원이 웃도는 규모가 되고 2005년에는 3조원에 가깝게 접근해서 2010년에는 5조4천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출규모 역시 점포수 규모의 상승추세가 반영되어 향후 10여년 이상 고도성장기를 보낸 다음 성숙단계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편의점의 물류실태

편의점 상품 중 본부배송비율이 98년도 51.6%, 99년도 56.6%에서 지난해 8.7% 더 늘어나 65.3%로 계속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본부 배송비율이 세븐일레븐의 점포수증가와 물류대행업체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상품종류별 배송방법을 보면 상품의 선도향상·결품방지를 위해 일배식품·패스트푸드류는 본부배송이 크게 늘고, 주류·잡화는 벤더배송이 늘어나고 있다.
본부배송이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이고 그 뒤를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상품종류별 배송회수를 보면 전년도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일배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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