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6 17:47

부산항 국제적 크루즈 기항지 변신 기도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 부산항이 초대형 크루즈 정기, 부정기선으로 넘쳐나는 세계적인 크루즈 기항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크루즈 기항지로 다시 자리매김 할 부산항은 `컨테이너 화물 전문 처리 항만'에서 외국 관광객 등 항만 이용객들로 넘쳐나는 `인간 존중의 항구'로 대변신을 하게 되는 것.
부산시는 16일 발표한 부산항 크루즈 종합대책에서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접안시설(안벽 350m 등) 축조 공사가 끝나는 2006년 7만t급 호화 초특급 정기 크루즈선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으면서 공사기간 단축과 이에 필요한 공사비 820억원지원 등을 중앙 관계 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그러나 여의치 않을 경우 설립 예정인 항만자치공사(PA)를 통해 시가 직접 사업에 참여하고 공사비도 민.외자를 유치, 해결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하는 등 이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대포항에 임시 접안시설을 만들어 이미 3만7천t급 크루즈를 유치한 바 있는 부산시는 동삼동 전용선석 축조와 때를 맞춰 7만t급 크루즈가 부산항을 기항지로 할 수 있도록 선사를 상대로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정기선 슈퍼스타 에리스호(3만7천t)와 부정기선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입항하고 있는 리갈 프린세스호(7만t급) 운항을 결정한 말레이시아 스타크루즈사 회장에게 서한문을 발송,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증편의사를 타진키로 했다.
시는 또 크루즈 추가 투입시 각종 지원 계획 설명을 위해 관계 국장이나 행정부 시장을 직접 스타 크루즈사에 파견,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부정기 및 정기 크루즈의 입항 대상을 아시아권 해역을 주 무대로 하는 스타 크루즈사 이외에 미주나 유럽 등 타 권역 크루즈사에 대한 유치 전략도 함께 펼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내년 3월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센터에서 90여개국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 크루즈 박람회에 처음으로 관계 직원을 파견해 크루즈 운영회사와 임대업자, 항만관리자, 관광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부산 관광홍보와 함께 크루즈 유치활동을 펼 계획이다.
시는 이에 필요한 경비 충당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또 이달중에 세계 90개 선사 1천16개 크루즈 라인 가운데 주요 35개 선사를 선정해 부산항 취항 의향 신청서와 부산관광홍보물을 배부, 희망자가 나타나면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주 18회 운항하고 있는 부산∼후쿠오카간의 비틀호와 부산∼하카다항을 운항하는 비틀호와 제비호의 운항 척수를 2척에서 4척으로 늘리는 등 한.일 쾌속선 정기 운항회수를 대폭 늘리기로 하고 조만간 부산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선사 운영사인 일본 규슈철도㈜에 보낼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 부산∼오사카간 항로에 1만1천t급짜리 카훼리호를 신설, 주 3회 운항함에 따라 부산해양청과 긴밀한 협조속에 선석확보 등 여건 마련에 주력키로 했다.
시는 이미 크루즈 기항지로 사용되고 있는 다대포항의 출입국사열장과 휴대품 보관장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3천630㎡ 규모의 소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시내버스 연계 운행, 미관을 해치는 부두 주변 원형 철조망 제거 등의 작업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 밖에 크루즈나 여객선 입항시 선장과 관광객 등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고 부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민속단체, 민속예술전수단체, 시립예술단과 연계해 각종민속놀이를 공연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김효영(金孝永)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크루즈 유치 종합대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되면 획기적인 부산 관광산업 발전과 부산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yama Trader 09/21 09/23 Sinokor
    Pos Yokohama 09/22 09/24 Sinokor
    Bal Star 09/24 09/27 Taiyoung
  • BUSAN SHANT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 Qingdao 09/23 09/30 Sinokor
    Ym Constancy 09/28 10/05 Wan hai
    Yokohama Trader 10/01 10/08 Sinokor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