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경상남도가 최근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각 기관은 기업의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동 이익 증진을 목표로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 협약으로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 웅동 배후단지 3만4774㎡(약 1만평) 부지에 신규 물류시설을 설립한다. 회사는 기존 190억원의 투자 계획에 100억원을 추가해 총 290억원 규모의 글로벌 복합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5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올카고로지스틱스, ECU월드와이드, 유엘에스(ULS) 3사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올카고로지스틱스는 LCL(소량화물) 콘솔사인 ECU월드와이드의 모회사로 복합운송, 항만 운영, 물류센터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물류 거점을 부산 신항으로 이전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 이현호 대표이사(
사진 왼쪽)는 “부산항 신항은 아시아 물류 거점으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과 동북아 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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